예전부터 이 노랠 한국어 번안해서 부르고싶어서 몇개월 동안 고뇌하면서, 마침 만노회도 열렸겠다.. 한번 참가해볼까 라는 생각으로 불러보았습니다.

번역 느낌은 원 가사 일본어 느낌 살리면서, 화자가 누구냐에 따라 가사의 의미가 조금 다르게도 만들어보았습니다.

그래서 가사가 두개 들어간 이유가 주로 한자를 宇宙（우주）라고 적어놓고 （空소라）하늘이라고 하는 경우가 많아, 

저도 비슷하게 같은 대사에 이런 의미도 될 수 있음을 표현하고 싶어서 두 개로도 적어봤습니당

그리고 원 가사의 의미심장하고 깊은 의미보단, 

소년 만화에 걸맞게 더욱 소년이 말하는 듯한 느낌의 오프닝이 더 어울릴거같아, 비교적 유치해보이지만...

혹여나 그래도 가사의 의미전달이 알기어렵거나 이상하다면 다음 글에 제 개인적인 해석편으로 작성도 해보겠습니다. （모든건 의도대로）

노래 잘 못 부르지만, 좋게 잘 들어주시면 감사하겠읍니다....

가사 : 

잔혹한 천사의 테제

소년이여 신화가 되어라

어느 날 거짓이 날,

그 문에도 닿아도 두들겨도

오다다시 가도 단지 믿음으로

허황된 꿈을 안았다.

살짝 흘려보내며

멋도 모르고 난 또 우쭐대

（몸도 마음도 날도 우중충해）

운명과 사이 머지 싶지않아

（운명따윈 받고 싶지않아）

일단 이렇게 했더니

（일단 이렇게 했더니）

그 밖에도 잊을까 두렵게 되겠죠

서로의 낙관에는

    （낭만）

아득한 미래를 맺었음에도

아,내가 나눈 고통

잘 컸구나 전사의 태세

마도병을 베고 다시 날아올라

혹독한 시련을 받고 또 받아서

어머니를 배반한다면

꺼놓은 소망을 닿을 듯 가깝게,

（더 나은 소망을 닿을 듯 가깝게,）

소년은 신화로 남네

（소년이여 신화로 남거라）

원곡 : 残酷な天使のテーゼ

잔혹한 천사의 테제 | A Cruel Angel's Thesis

감사합니다.

글을 쓰고나니 부끄러워졌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