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올해 전역하고 노래 배우고 있는 대학생 입니다. 노래는 단순 취미입니다.

보컬트레이닝하게 된 계기는 아는형이 배우고있는 보컬선생님을 소개받아서 다니게 됐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보컬선생님을 좋아하게 됐어요
처음에는 선생님께서 남자친구있으셔서 그저 좋은사람만나 행복하게 사시는구나 했는데 한달전에 헤어지셨어요 꽤 오래만난 남자친구였는데 안타깝더라구요..

선생님을 좋아하기 시작할때는 만나고 거의 3달쯤 지날때였어요 선생님께서는 수업있을때마다 힘든 저에게 힘이 되는말을 해주셨고 칭찬과 격려를 해주셨어요 사실 이것만 듣고는 금방사랑에 빠진것처럼 생각할수있고 어느선생님이나 이런말 하겠거니 생각하시겠지만 저에게는 정말 힘든순간에 이런말을 해주신분은 선생님 뿐이었어요.. 그리고 선생님께서 살고있는 모습을 보면서 '아 이여자는 진짜 멋있는 여자구나.'라는 생각도 들고 자신의 인생을 최선을 다해서 사는모습이 존경스러우면서 반했습니다.

그리고 사실 남자친구있는거 알고있는데 이러면 안되는데 하면서 자꾸마음은 선생님한테 있었어요 그러고나서 전남친과 헤어지고나니 더더욱 마음이 커지게 되었지요

선생님한테는 카톡도 그냥 연습실빌리는거 외에는 카톡하지 않지만 만날때는 정말 잘대해줄려고 노력하고 선생님 아플때 따뜻하게 먹는 차나 비올때 우산 싸게 파는거 사드렸었네요 이게 제가 할수 있는 최선이었어요. 그리고 좋아하는선생님과 있다보니 노래도 월등하게 실력이 오르더라구요. 선생님앞에서 더 잘부르고 싶고..

그리고 제가 선생님한테 배운 노래 한곡 배우고 난뒤에 다음 노래 뭐부를지 이것저것 얘기했었는데 그다음날 선생님께서 카톡 프로필에 제가 고르던 노래제목이 있는거예요 우연인지 모르겠지만

선생님과 한살차이나구요 저보다 한살위입니다.
선생님과 어색해질수도 있고 상황이 상황인지라 막상 제 마음을 고백하면 제가 아는형과 선생님사이도 어색해지고 저도 어색해서 나중에 둘다 그만두면 선생님이 수입이 줄어들어서 힘들고 선생님 꿈을 제가 짓밟게만 될거 같아 말도 못하겠습니다.

매일매일 생각납니다. 주말아르바이트하는데 예식장아르바이트다 보니 결혼식하는 모습을 보면 자꾸선생님 생각이 납니다. '아 선생님과 함께 이런곳에서 모든사람들에게 축복받고싶다.' 결혼한 부부들 보면 '나도 선생님과 행복해지고 싶다.' 라는 생각만 듭니다.

하소연 할곳이 없어서 여기에도 말하다보니 두서없이 말하게 됐네요 죄송합니다. 긴글 읽어주시고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제가 어떻게 해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고백하기엔 너무 나랑 차이가 나고 예쁘고 멋진 그녀.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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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 취미로 한 보컬트레이닝 하다가 보컬선생님한테 사랑에 빠짐
2. 보컬선생님한테 좋아하는 마음을 표현해야 하나?
3. 표현하기에는 너무많은 걸림돌이 있다. 어떻게 해야 하나?

조언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