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머리가 심하게 곱슬인 편이다 ㅠ


그나마 곱슬인것도 서러운데 이마까지 좁은거다 -_-


머리 곱슬인것도 좋다


길러서 파마 할일도 업꾸 간지나는 머리라 생각한다


근데 이놈에 머리는 정상인의 상식을 뛰어넘는 심각한 상태다


반곱슬 약간 곱슬 이런 경우는 괜찮은데


본인의 머리는 아프리카 흑인에서 조금떨어진듯한


참으로 난감한 머리인거다


이제부터 본행이 겪은 일들을 설명하겠다 -_-



1. 어렸을때


본인이 어려서부터 부모님 말씀은 참으로 잘들었다는 -_- [미안하다 돌만은......]


어려서 부모님이 말씀 하시기를


난 머리가 곱슬인데다가 이마가 좁아서 머리를 위로 쓸어 올려야


머리가 펴진다는 것이란다 -_-


참으로 순진한 나는-_-


그말을 그대로 믿어버리고 위로 올리고 다녔다


초등학교때 졸업사진을 보니


마치 윤택이 횽아가 않아 있는듯한 심각한 머리였다


멀리서 보면 모자를 쓴거 같기도 하고 -_-



덴장 -_-




2.중학교


슬슬 나이좀 처먹자 세상을 알게된 순진한 어린이


가 아닌 이미 알건 다아는 어둠이 -_-


외모에 신경을 쓰기 시작하는데 -_- [그래 신경쓸것두 업따 그게 그거]


이놈의 머리때문에 중1때 애들이 지독하게 놀려댔다


중1때 까진 머리를 올리고 다녔는데


머리가 위에서 설명한듯이 애매한 머리라


친구1 : 야 넌 머리 안감고 다니냐?


어둠이 : 감거등 -_- 아침마다 감는데 왠 지롤이삼? 헛솔즐


친구2 : 미친 -_- 화장실가서 거울좀 보구오삼 -_-


어둠이 : ????


가서 거울을 보자 옷은 교복이요


얼굴은 늙은이요


머리는.........노숙자 -_-


어둠이 : 이건아냐!!!!!!!!!!!


한동안 앉아서 좌절을 했다는 ㅠ


2. -2


때는 다시 중학교


중3때 부터 머리를 내리기 시작한 어둠이


그러자 애들반응이 상당히 상콤했다


친구1 : 여~ 어둠이 드디어 머리를 감고온거냐?


어둠이 : -_-


친구2 : 드러운놈 -_- 진작좀 감고 다니지


친구3 : 2년동안 머리 안감고 다니면 좋아? 그런거야?


어둠이 : -_-


덴장 올리나 내리나 반응은 똑 같다 -_-




3.고등학교



고등학교에 올라오자


지친 부모님은 더이상 머리에 신경을 안쓴다는 후훗 ㅋ


안그래도 노안인데


고등학교에 오자 더 늙어버린 어둠이


공교롭게도 전날 머리를 짧게 깎아버린 어둠이 -_-


흡사 깍두기같아 보인다는 -_-


어쨌든 고등학교에 들어선 어둠이


첫날부터 별명이 생겼다 -_-


그것은 인조잔디 -_-


머리가 잔디라는 것이다 -_-


덴장 곱슬머리가 문제다 -_-


머리덕에 길르면 인조잔디


잘르면 벌초 한거라 놀리는 애들이 많아졌다는 -_-



번외편.


본인은 왁스를 쓰지 않는다 -_-


안그래도 감당하기 힘든 머리


왁스칠하면 내머리 아닌거다 -_-


주인의 손길을 거부한체 자기들끼리 뒤엉켜 숨바꼭질을 하는듯한 머리 -_-


누군가 왁스를 칠한 본인을 본다면 이렇게 말할꺼다




간첩 -_-





덴장 곱슬이 싫어 ㅠ




나도 곱슬이다 - 춫현


난 아니다 - 춫현


본인이 불쌍타 - 춫현





↓↓↓↓↓↓↓↓↓↓↓↓↓↓↓↓ 이거 한방이면 크리스마스때는 혼자가 아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