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무명작가 구경꾼입니다. ㅎ

오늘은 축구를 하고 와서 그런지 피곤하네요 ㅜㅜ...

그래도 언제나 바럽바럽 ! 을 외쳐주시는 flyteari 이 분 때문이라도 ...

독자 한분 때문이라도 이렇게 키보드를 두들깁니다 ! ㅋㅋㅋ

자 ! 그럼 시작합니다 ! 고고 ! 고고 !





“둥근 해가 떴습니다 ~ 자리에서 일어나서”

띡 !

나는 여전한 아침을 맞이 했다.

그저 답답할 뿐 이었다.

그날따라 모닝땡이 쓰기만 했다.

하지만 그 쓴 담배가 난 더 고맙기만 했다.

나는 예전의 생활로 돌아갔다. 뭐 어차피 며칠 하지도 않던 생활이지만...

학교 갈 때는 기대감 대신 졸림을 수업시간엔 그녀 생각대신 잠을 ...

그렇게 설아와의 관계는 끝이 났다.

THE END -_-...







는 아니죠 ? ㅋㅋㅋ

똑같은 하루하루를 보내다 어느덧 설아와의 약속 날 이었던 토요일이 되었다.

여전히 학교에선 잠만 자고 집에 대한민국 뒤에서 담배를 핀 후 바로 집으로 내질렀다.

그리곤 부족한 잠을 보충하기 위해 다시 이불 속으로 들어갔다.

잠들기 전에 잠시 생각을 했다.

내가 한 여자 때문에 이렇게 한심해야 되나,

겉으론 웃고 있는 척 하지만 속은 어둡기만 한 대...

그러다 어느새 나는 꿈속을 헤메었다...

일부러 설아 생각을 안 하려고 잠을 잔건대 ...

이렇게 꿈에서 까지 나와서 내 속을 후벼 판다 -_-...

울고 있다. 설아는 울고 있었다.

그런대 갑자기 내 핸드폰 벨소리가 울리면서 잠에서 껬다.

“워 ~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사랑스러워 ~”

아우 -_-.. 누군지 모르지만 잠좀자게 냅두지 ㅜㅜ..

나는 승질이 났지만 가슴이 좁아서 핸드폰은 못 던지고 -_-;

그냥 밧데리와 이별을 시켜 버렸다.

시계를 보니 7시 -_-;

대략 6시간 잤네 ... 그쯤 되니 너무 배가 허전했다.

밥하기 귀찮고 해서 그냥 담배 한 까치를 피고 편의점으로 갔다.

컵라면과 삼각 김밥 -_-... 주로 애용하는 풀셋이다 ㅋㅋㅋ

게걸스럽게 10분만에 다 쳐 먹고는 식후땡 한 까치를 물고 쓰레빠를 질질 끌며 집으로 갔다.

집에 도착하니 ... 우리집 계단에 어떤 여자애가 앉아서 울고 있었다.

물론 ... 설아인걸 단번에 눈치 챘다.

나는 모른척하고 그냥 흥얼흥얼거리며 계단을 오르고 있었다.

설아 - 야 .. 꾼이 .. 너 왜 나 쌩까 ...
꾼이 - ... 어 ? 설아 였네 ; 야 여기서 뭐해 ; ?

나는 능청스럽게 연기를 했다.

설아 - ... 꾼이야 ㅋㅋ 나 술좀 사주라 ...
꾼이 - 왜 그래 ;
설아 - 그냥 .. 술 사줘

나는 어쩔 수 없이 다시 편의점으로 달려가 소주 2병과 라면 2봉지를 사왔다.

그리고는 서둘러 라면을 끓여 술상을 내왔다 -_-.. ;;

아무 말 없이 천천히 3잔을 들이키는 설아 ... 그리고는 갑자기 입을 열었다.

설아 - 나 ^^ 오늘 오빠랑 키스했다 ?

갑자기 기분이 확 상해지며 술상을 업고 싶었지만 .. 속이 좁아서 ;

그냥 담배 한 까치만 더 물 뿐이었다.

설아 - 믿었는데 .. 그 오빠 믿었는데 ^^... 갑자기 혀를 집어넣었어 .. 솔직히 나 두려웠다 ? 그래도 좋아해서 좋아한다는 게 뭔지 .. 그 이유 하나로 참았어 ... 그런대 손이 가슴 쪽으로 오는거야 .. 그리곤 막 만지는 거 있지 ... 그래서 나 무서워서 그냥 도망쳐 나왔어..

나는 내 술잔에 한잔 따르고 쭉 ~ 들이키고 얼른 숟가락으로 라면 국물을 먹었다.

그냥 나랑 상관없다는 생각만을 갖고 있었다. 내가 왜 이 여자 때문에 이래야 되나 이런 생각을 갖고 있었기 때문에 그냥 그 여자가 미울 뿐이었다.

설아 - 흑.... 흑 ...

설아가 흐느껴 울고 있었다.

갑자기 설아가 우는 걸 보니 이 생각이 들었다.

병,신 .. 내가 정말 병,신 이었던 것 같다.

나는 한 없이 약하기만 한 남자였던 것 같다.

그리고 나는 안아 주었다.

그러더니 설아는 흐느껴 우는 게 아니라 아예 펑펑 울기 시작했다.

꾼이 - 나 사실 너 좋아한다 ? 우리 서로 안지 얼마 되지도 않았지만 너만 보면 기분이 좋고 너가 웃으면 덩달아 나도 웃게 되 ... 너가 그때 좋아하는 오빠 기다린 거 알게 되었을 때 정말 하늘이 원망스러웠어 하늘은 내가 왜 이 여자랑 친해지게 만든 건지 ... 그래서 너가 우리 집 앞에서 울고 있을 때 너가 너무 싫어서 그냥 모른 척 하고 지나가려던 거였어 그런대 내심 한쪽에선 기분이 좋더라 ? 그리고 이제야 하늘이 너랑 나랑 친해지게 만든건지 이유를 알겠다. 그 이유는 평생 너를 지켜주라고 하늘이 빌어먹을 힘도 없는 나 한태 그 역할을 맡긴 거 같아 하늘이 무심하기도 하지...
설아 - 바보 ; 영화 찍냐 ?
꾼이 - -_-... ㅅㅂ 이런 거 안 어울 리냐 ?
설아 - 아니 .. 쪼꼼 감동한 거 같아 ...
꾼이 - ..... 그러냐 ?
설아 - 내가 너 좋아하게 될수 있을까 ?
꾼이 - 솔직히 자신 없다 ~
설아 - 바보 ... 그때는 자신만만한 말투로 오케이 사인과 방긋 웃으며 그럼 ~ 이라고 말하는거야 ㅋㅋㅋ
꾼이 - 자신 없는 걸 어떡해 ? 구라 칠 수도 없고 ㅋㅋㅋ
설아 - 치 ; 바보 이리와 ㅎ
꾼이 - 내 주인님 *-_-*

그리고는 나는 다시 꽈 ~ 악 안아 주었다.

그리고 나는 키스 사인으로 눈을 지그시 쳐다보았다.

그런대 ... ㅜㅜ 설아는 싫은지 고개를 돌린다 ㅜㅜ

그래서 나는 이마에 뽀뽀해주고는 입을 열었다.

꾼이 - 나중에 ... 너가 들이 대고 싶을 때 들이대 ㅋㅋ 내가 기다릴 수 있으니까 ㅋㅋ

이 말을 하니까 설아는 알 수 없는 표정을 지었다.

그런대 갑자기 내 목을 휘어감고 눕히더니 .... 들이 댔다 *-_-*..




오늘은 많이 기네요 ... 스크롤 압박이 심할듯 ;

솔직히 이 글은 독자님들께서 '이거는 구라다' 이럴 정도로 만화 같지만 -_-...

이번 사건은 실화입니다 ; 뭐 보충설명하자면 지금 설아는 술에 취해서 알딸딸 ... ㅇㅋ ? ㅋㅋ

이래서 여자랑 술을 마셔야 되는걸 느낀 첫번째 사례입니다 ㅋㅋㅋ

뭐 .. 어쩼든 .. 이젠 대놓고 구걸하겠습니다.

춫현좀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