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여름과는 맞지 않는 차림의 남자는 한적한 산 중턱의 사이비 집단의 아지트를 습격해서 닥치는 대로 죽여 나가던 중이었다. 백의를 곱게 차려입은 여성이 손을 들어 올리자 사람들은 일사분란하게 남자에게서 떨어져나갔다.
콰작-!!
땅이 거칠게 조각나며 무수한 돌 창 같은 것이 솓아났지만 모두들 눈 하나 깜짝하지 않는다. 여성에 대한 무한적인 신뢰에서 오는 광적인 믿음 덕분이다.
"귀공은 내가 뉘인지 알고 찾아오셨소?"
"마르바스."
남자는 기다렸다는 듯이 여인의 본명을 뱉어냈다.
"후후훗... "사바하" 하나만 파훼하면 당신은 그저 인간에 불과하죠. 저는 당신이 아무리 작게 말해도 "사바하"라는 시동어를 들을 수 있습니다. 정확히는 듣는 게 아니라 아는거라고 할까요?"
여인은 자신의 머리를 통통 두드렸다.
"제 형제자매들을 꽤나 봉마한 모양인데 소용 없습니다. 제 이름은 마르바스... 솔로몬에게 속아 치욕을 삼키며 견뎌온 저흰 더욱 강대해졌어요. 그 중에서도 전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