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월즈 시작 전 바텀에는 뭐든 나올 수 있다는 예측이 중론이었음

구케의 미친 라인전과 룰러의 미친 하이퍼캐리 중에 어떤 게 메타를 이끌고 누가 이길까 궁금했었는데 결과는 알다시피 구케의 승리였음

스크림에서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르겠는데 롤드컵 바텀 메타는 구케가 리드했었고 결국 룰러도 하이퍼캐리보단 라인전에 힘쓰는 픽들을 많이 뽑았음 슈퍼토스 장면에 바루스도 그런 맥락의 픽이었고

근데 구마도 룰러도 각각 라인전 부숴서 게임 굴리기, 하이퍼 캐리는 전세계 원탑이고 그걸로 월즈 우승하는 애들이지만 모든 역할군까지 전세계에서 제일 잘하냐? 하면 그건 아니라고 생각함
결국 구마는 메타를 주도했고 자기한테 잘 맞는 옷으로 우승을 했고 룰러는 당연히 잘했지만 자기보다 그걸 더 잘하는 사람이 있었음

그래서 당시에도 룰러가 그냥 하이퍼캐리를 밀고 나갔으면 어땠을까 하는 궁금증이 있었는데 （그래도 지긴 했을 거임）
이번 msi 5세트 드븐 파이크 vs 징크스 탐켄치 같은 판들 보면서 그때 생각이 났음

룰러가 너무 잘해서 더 궁금해질정도였음 ㅋㅋㅋㅋ

구마유시가 이번엔 자기가 룰러한테 조금 밀린 것 같다는 인터뷰하는 거 보고 문득 생각나서 얘기해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