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를 너무 받아요...

고민은 잠시 내려놓는다고 나는 이제 고민은 안하고 살거라고 다짐하며 글을 올렸는데...

몇일 안가 어느새 저는 저도 모르게 또 고민하며 스트레스를 받고있군요...

제 성격이 이렇습니다... 별로 좋은 성격이 아니죠...

항상 생각이 많고.. 생각이 많다보니 고민이 많아지고

그래서 무슨 일이든 실행에 옮기기가 매우 힘이듭니다.

이제 7 월 8월 두달만 다니면 퇴사 하는 직장이지만...

실적 압박때문에 하루하루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그런다고... 일 할 마음이 있는거도 아니고 생기지도 않습니다.


제가 2013년도가 삼재 라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냥 미신인 이야기지만...

13년도는 나에게 삼재구나 라는걸 알았을때가 2월인가 3월이었을겁니다...

처음엔 이런 미신은 그냥 재미로 읽고 넘겼었는데... 다시 생각해보니 맞는겁니다..

1년간 재수가 없을거다.... 라는 말이.. 맞아요...

12년도 12월까지는 정말 저는 일에 대한 만족감과 성취감 그리고 돈을 가져갔지만

13년도 1월부터 하락하기 시작해.. 결국엔 회복되지못하고 스스로가 퇴사한다고 얘기를 했습니다.

아무리 하려고 하려고해도 되지가않는겁니다.


같은 회사 사람들도 이제는... 친한척하지만은 결국은 자신의 이익.. 특히

돈에 관련된 문제에서는 발을 빼려는게 보여서.. 정말 어이가 없었고 정이 떨어졌습니다.

물론 제 생각은.. 나이도 있는 사람들이고 책임져야할 가정이 있으니까 라는 생각정도는 합니다.

근데 저는 생각만 그렇지 이해할수는 없습니다.

서로가 잘못이 있으면 서로 반반씩 부담하면 되는거고 저보다는 사수니까 사수가 먼저

부담하겠다. 그럴수도 있는거고 방법은 많을텐데... 자기는 잘못이 없다는 식으로

발을 빼려는게 정말... 정이 떨어져버렸습니다.


이렇게 미신일뿐이지만... 그 미신일뿐인거에 지금 말려들어버렸습니다..

13년 초에는 미신이다 생각했지만 지금은 가능성 있겠다 생각이 듭니다.

13년도 초부터 일이 망하기 시작했으니까요... 다른분들이 보기에는

제가 그냥 일안하는 인간으로 보이겠지만

저는 의욕이 사라져서 그런것입니다.

이걸 누구에게 말해요.. 관리자 ? 매니저 ? 미친놈 소리듣겠죠.

인생이 너무 꼬여버렸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루하루 그냥 생각하며 살아있는게 싫습니다.


오늘은 퇴근길에 누가 나에게 시비를 안걸까...

막 화를 풀어버리고 싶은 느낌이 막 들고...

차라리 교통사고나 당해서 끝나버렸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