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살기가 진짜 싫어요.
제가 5학년 때 처음으로 왕따당한 담부터 피해의식하고
강박증이 있었는데
이게 이어지고 이어져서 고딩 끝나는 지금까지도 그래요.
친구가 없고 취업했는데 괜히 서울대생이랑 비교하고
또 자기 보호 본능으로... BL로 돌리게 되고...
얼굴도 엄청 못생겨서 아예 나 자신을 숨기게 되요.
회사에서 일하는데 별의별 생각이 다들어요.
반드시 대학가야 겠다고 다짐하고 마음 독하게 먹고
살아가자고 해도,... 긍정적으로 생각하자고 스스로 되뇌여도
잘 안되요...
원래 고소공포증이 있는데 이젠 무섭지도 않아요 쳐다보면
죽는 생각이 자꾸만 들어서
게다가 친구 없어서 외로운 게 우울증을 자주 불러들여서
지금 불금인데도 기쁘지가 않아여. 중학교 때는 친구가
없었어요 .... 스마트폰을 샀는데...
카톡할 친구도 업어서 외로워요. 이런게 복합적으로
살기 싫다는 걸로 이끄나 봐요. 쓰고 싶은 말은 많은데...
괜히 관심받고 싶냐고, 그래서 조금 후련해 지냐고 속에서
목소리가 들려오는 것 같아서 제 자신이 너무 싫어요. 내일도
토요일인데 집안에만 틀어 박힌다는게 슬프고 제 자신이 너무나 싫고
그래요. 어떻게 해야 할까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