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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대로, 제 삶이 그렇습니다. 고민글이지만, 제가 성찰한 내용과, 여러분이 생각하는 고민을 함께 풀어나가는 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과거의 기억은 미화된다고 합니다.
안 좋은 기억은 잊혀지거나 재해석되고, 좋은 기억은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찬란히 빛난다죠.

그래서 모두들 과거로 돌아가고 싶어하는지도 모릅니다.
과거에 후회스러웠던 일을 고치거나, 행복했던 과거로 돌아가고 싶은거죠.

그러면서 기도하거나 기적을 바라기도 합니다.
이런 얘기가 담긴 소설, 영화가 많다는 게, 이런 바람을 가진 사람이 많다는 증거가 되겠죠.

하지만 우리는 과거를 그리워하면서도 현재에 발을 담고, 미래로 가고 있습니다. 이게 현실이죠.
지금이라는 시간은, 어제의 나에게 있어선 내일이었습니다.

내일이 되면 오늘은 어제가 되어있겠죠.
내년이 되면 올해는 작년이 되어있을겁니다.

세월이 지난다면 지금이 괴롭거나 행복하거나, 지금 느끼는 감정보단 더 아름답고 아련할겁니다.
지금 우리가 과거를 그리워하듯이.

내일은 먼 미래가 아닙니다. 내일로 내일로 가다보면 한달이고, 일년이고, 십년이 되어 있겠죠.
괴로웠던 오늘이라도 견디다 보면 그래도 그리운 날이 될지도 몰라요.

그리고 훗날, 오늘을 아름답게 기억하고 싶다면, 아픔이 더 많은 과거라서, 대부분의 기억이 잊혀지는게 싫다면, 우리는 오늘을 행복하게 살아야 합니다. 힘들더라도, 견뎌내어 극복한다면, 오늘도 아름답고, 내일도 아름다워질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우리 자신이 더 행복한 사람이 될 것입니다.

할 수 있는 일은 많고, 어려운 일 부터 해나갈 필욘 없습니다. 가장 쉬운 일부터, 가장 가까운 일부터 해 나가면 되죠. 매일이 괴로운 사람일수록, 더 천천히 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바라는 일들을 조금씩이라도 이루어, 좋은 추억을, 오늘의 만족감을, 내일에 대한 희망을 더 늘려갔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이 글을 보고 계신 당신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