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저희 담임선생님의 행동에 대해서 쓰다가 보니까 가슴이 탁 막혀와서 내려써봅니다 .

시간 상 이어지는게 아니라 생각나는대로 막 써서 뒤죽박죽이네요 . 고 1입니다 .



일단 제가 당한 것들을 써보죠 .

1. 야자시간 . 가만히 앉아있던 저에게 짝꿍이 뒷골이 땡긴다고 하더군요 . 그러자 뒤에있던 담임선생님께오서 저처럼 살이나 뒤룩 뒤룩 찍애가 뒷골 땡기지 뭘 니가 땡기냐고 하더군요 . （ 키 163cm 몸무게 60kg ）

2. 가만히 앉아서 선생님이 나누어준 문제를 풀고있던 저에게 갑자기 뒤에 오셔서 머리를 치시더군요 . 제가 푼 문제가 틀렸다고요 . 전 3번을 썻었습니다 . 그런데 계속 보니까 답이 3번입니다 . 그러더니 담임선생님께서는 허허 웃으며 미안하단 말 없이 몰라서 별표 친 문제를 왜 못푸냐고 화내시더군요 .

3. 저희 담임 선생님은 아침 회의 때 회의（ 아침 8시 ~ 8시 30분 ） 하러 가지 않으시고 교실 뒤에서 자거나 떠드는 애들 머리를 때리신답니다 .

4. 내일은 머리검사하는 날이였습니다 . 위에 말처럼 선생님은 아침 회의를 안가셔서 머리검사하는지도 몰랐지요 . 제가 머리 깎으러 간다니까 야자시간에 무슨 머리를 깎냐고 화를 내시더군요 . 다음 날 머리검사에서 걸리니까 머리 깎고 오라고 삿대질을 하시더군요 .

5. 여름방학 보충시간이였습니다 . 배탈이나서 자꾸 설사가 나와 참을 수 없어 말씀 못드리고 3교시 4교시를 빠졌습니다 . 다음날 갑자기 교실에 들어오시더니 제가 말할 세도 없이 머리를 손으로 6~7번 있는 힘껏 후려치시더니 교무실로 가게하여 1m상당의 매로 엉덩이를 치시더군요 .

6. 토요일날 쓰레받기를 사오라고 하셨습니다 . 그런데 일요일이 겹쳐있어 깜빡잊고 못사왔습니다 . 그래서 죄송한 마음에 사오니까 왜 야자시간 늦었냐고 뭐라하시더군요 . 그리고 쓰레받기를 보시고는 사과 한마디없이 고개를 돌리시더군요 .

지금까지는 제가 당한것이구 다른 아이들이 당한 내용도 끄적여 보죠 .


7. 저희 담임선생님은 학구열이 넘처나시어 야자시간 3시간 동안 뒤에서 아이들이 떠드나 안떠드나 감시를 하십니다 . 그런데 어느날 부턴가 저희 문제 조그마한 창문이 있는데 거기로 몰래 보시더군요 . 도데체 떠들지 말게 하기 위해 감시하는지 떠드는거 걸리면 때릴려고 감시하시는지 모르겠더군요 .

8. 그러던 와중에 한 친구가 떠들다가 걸렸습니다 . 선생님이 왜 떠드냐고 뭐라 하셔서 '아유..' 라는 식으로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 그러자 "선생님이 친구야?"하시면서 머리를 정말 있는 힘껏 8~10번을 막 후려치시더군요 .

9. 청람제라는 야자시간 끝나고 2시간 동안 남아서 더 하는 학습공간이 있습니다 . 그런데 청람제 하는 아이가 모의고사를 못봤다고 모의고사 끝난 후 소리를 지르시며 화내시더니 배를 주먹으로 2대 정도 치시더군요 .

10. 고등학교 처음 들어온 날이였습니다 . 모두 자신의 인적사항을 적는 종이를 나누어주고 선생님은 복도에 계셨습니다 . 그 때 두 친구가 소근소근 떠들었습니다 . （ 전 들리지도 않더군요 .） 그 때 갑자기 선생님이 들어오시더니 그 둘을 부르고는 가지고 계시던 종이를 둘둘 말아 머리를 치시더군요 . 그리고 엎드려뻗쳐를 시키고는 그 둘의 옆을 발로 걷어차시더군요 .

11. 자리를 바꾸는 날 . 한 친구가 친한 친구 옆에 앉았습니다 . 그런데 갑자기 왜 맨날 그 아이랑 같이 앉냐면서 '니가 꼬봉이야 ?'라는 말도 안되는 말을 하시더군요 . 같은 중학교라 친했던 친구여서 같이 앉은건데 그 친구가 어이 없어 '아닌데요.' 라고 하자 복도로 끌고가 소리를 지르시며 화내시더니 싸대기를 치시더군요 .

12. 야외 청소 당번인 2명의 친구가 지각을 해서 그냥 내친김에 야외 청소도 하고 들어가자 하고 청소를 한 다음 청소 당번들과 함께 들어왔습니다 . 그런데 오히려 그 둘을 복도로 불러 무릎꿇고 손들어를 시키신 다음 머리를 막 치시며 화내시더군요 .

13. 야자시간 . 학원을 가야 되서 빠진다니까 뺨을 치시더군요 .

14. 한 아이가 야자시간에 핸드폰을 하다가 걸렸습니다 . 무슨 생각이 드셨던지 문자를 확인하셨고 거기에 한 학생이 선생님을 욕하던게 걸렸습니다 . 바로 그 둘을 교무실로 끌고가 뺨과 턱을 툭툭 치시며 화내시더군요 .

15. 그 때 이후로 다른 선생님에게 걸리든 뭐든 모든 핸드폰은 담임선생님께 갔고 모든 문자를 확인하시더군요 . 더군다나 핸드폰을 꺼두지도 않고 문자가 오면 확인하며 비밀번호도 다 풀어놓으라고 강요하십니다 . （ 핸드폰 뺏기면 선생님께오서 기분좋은날은 1주일, 안좋은 날은 1달입니다 . ）

16. 대청소하는 날, 한 학생이 의자를 끌다가 바닥과 마찰되어 시끄러운 소리가 나자 화를 내시며 복도로 불러 욕을 하시며 소리를 지르시고는 그 학생을 1시간 동안 복도에 서있게 하였습니다 .

17. 위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야자시간이나 아침자율학습시간에 떠들거나 졸다가 걸리면 무조건 머리를 맞습니다 . 무조건 공부만 해야합니다 . 딴거 하면 마찬가지로 변명 듣기전에 머리부터 맞습니다 .

18. 학교 교실에 먹을 것을 가져와 먹다가 걸리면 5000원 벌금이랍니다 .

19. 일요일날 몇 명이 학생들이 반에서 족구를 했습니다 . 물론 잘못한거지만 시험보기 몇시간 전 자율 학습 시간에 다짜고짜 들어오셔서 학생의 머리를 또 있는힘껏 마구 치시더군요 . 그 후 다른 선생님이 오셔서 배구 한 아이들 나오라고 하십니다 . 그래서 나가서 다시 들어왔는데 담임 선생님이 다시 들어오셔서 갑자기 머리를 치시더니 배구 한 학생 왜 안나갔냐고 뭐라 하시더군요 . 아니 나가래서 나갔다 왔다니까 무슨 변명 하냐면서 또 성질을 내시더군요 .

20. 중국 수학여행 . 35만원 . 절대 싼 가격이 아닙니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제로 보내시더군요 .

21. 정규수업이 끝나면 2시간 동안 보충시간이 있습니다 . 강제로 할사람 안할사람 묻지도 않고 시키시더군요 . 그래서 전 무료로 해주는 건가 ? 했더니 돈을 내는거더군요 . 더 황당한 것은 보충을 들어오는 다른 선생님들은 너희 반 왜이리 많이 하냐며 당황해 하셨다는 겁니다 .

22. 쉬는시간 . 다른 반 아이가 저희 반에 들어왔다고 빗자루 뒷부분으로 머리를 마구 치시며 내보내시더군요 .

23. 시험시간 쉬는시간 피곤해서 자는 반장을 부르더니 안내장을 나누어 주라고 시키더군요 .

24. 어버이날 기념 카네이션 . 저희 담임 선생님이 아닌 다른 선생님이 조사를 해주시더군요 . 조회하라고 준 시간에는 공부하라고 뒤에서 감시구요 .

25. 그 감시하는 시간 때문에 1교시가 이동수업일 경우에는 모두 늦게 갑니다 . 그러면 그 이동수업 선생님한테 혼나구요 .






이거 쓴거 걸리면 또 머리를 맞을지도 모르겠네요 .

에휴 . 정말 그냥 답답해서 써봅니다 .

다른 담임 선생님들은 어떤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