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시간째 고민하다 고민게시판에 글을 올려봅니다
대학 2개를 붙었는데요. 한군데는 대덕대 국방물자과이고, 나머지는 신성대 제철학과에 붙었습니다. 저는 중 1때부터 군인을 꿈꿔왔고 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부모님은 제철학과에 입학하면 현대제철에 들어갈수 있다며 반대하십니다. 어찌되엇든 간에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되는데 정말 모르겠습니다. 군인은 장기복무가 떨어진다면 제대 후에 할수 있는게 거의 없다고 알고있습니다. 장기복무가 붙는다는 보장이 있으면 좋겠지만, 보장이 없으니 이런 고민은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전 지금까지 제철이 무엇인지도 모르고 살았지만 부모님은 해보라고 하시네요. 일단 입학하면 대기업 생산직 공장에 취직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는 게 장점인 듯 합니다. 사람들은 자기가 하고싶은 일을 하며 살아야 한다고 합니다. 그게 진짜 정답이지요. 하지만, 이제 사회생활을 시작해야 하는 저는 확실히 감이 잡히지 않습니다. 내가 잘할수 있을 것인가라는 생각이 계속해서 드네요. 제가 만약 군인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장기복무에 떨어지게 될까봐 두렵고, 제철관련 직장은 내가 좋아할지 안할지 모르겠습니다. 도와주세요 고민게시판 사람들.... 한명 인생 바로잡아주시는 셈 치고요.. 부탁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