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심각하게 저는 진지한데 먼저 읽어주셔서 감사드린다는 인사부터 하고 고민 올리겠습니다.

2013년가장어이털리는날

짧게 소개좀할게요 참어이가없어서 뭐이런 경우가 저는 24살이구요
이제좀있으면 25살되는 평범한 인간입니다.
고1때 말썽좀많이피워서 강제전학후에 다른고등학교2학년으로
올라가서 친해진애들과 제작년 2011년까지 잘놀았습니다.
그아이들이 전부인줄알고 엄청놀았어요
우리무리에서는 제가 좀 리더? 역할을하며 모임을 잡고 암튼 그런축이었고
별로 어울리지못하는애들도 다 끌여들어 지금의 우리멤버 9명정도가 되었어요

그리고 저는 고3때 서로환경이틀리니 암튼 엄마의교육열에 패배하여 지금생각하면좋죠
암튼 덕분에 서울4년제에 갔습니다.
애들은 전문대 지잡대 등등 진학포기 였구요 그리고 애들은 21살이되던해에 모두 군대를갔습니다.
저는 완전 애들 여자친구 노릇했고 9명이다보니 휴가를 릴레이로 나오면
전 미친놈처럼 매일나가 술떡되고 들어오고 매일 클럽을가고
일도안하는데부모님에게 돈을타서 군인은돈이없고 해서
집에서도 엄청깨지고 .. 휴학도 3학기나했어요 휴학한이유가 전부 애들 휴가챙기는건아니었지만
아무튼 애들한테 연락도 엄청오고 무슨일이 있어도 전화받고 시간맞추고
알바도못하고 공부도못했습니다. 이게 저는 친구로서 당연한거라고 생각을했습니다.
그리고 재대직후 한명이 다단계에 빠졌고 다른애들 3명이나 다단계에 빠져서 미쳤더군요...
저는 그친구들과 양주를먹던날 양주병깨며 엄청싸우며 말렸지만 소용없었습니다.
데이고나서 시간이 헤결줄거라믿고 입에담지못할 욕문자만 엄청보냈어요 설득을위해서 말이죠
그리고 전 애들과 연락을끊고 군복무를갔어요 아 전군인으로 가지않았습니다.
출퇴근이니 군인도아니죠 그리고 훈련소에나와서 9명중 가장친한 친구한테 전화를했습니다.
친구의 처음한마디가 "너 벌써나왔어?" 되게놀라며 말을하더군요 아직도 생생합니다
이때가 2012년4월말입니다. 뭐 그냥아 밖에있으니 시간이빨랐겠구나 생각했죠
그리고 다단계에 들어가지않았던애들도 시간이안된다며 지네살기바쁘다며 훈련소에서
나온지 4개월동안 친구들을 못만났어요 이때 정말힘들더군요 .. 그리고 다단계에 빠졌던
4명이 그만두고 조금씩 만나며 놀았어요 근데 예전같지않고 정말 미운마음은 그대로더군요
제가 애들한테 해준게좀많아서 제욕심인지는모르겠으나 7을주고 4를받는느낌이 1년지속되니
이게 정말 친구인가 생각이들더라구요...점깐제얘기를하자면 전 마니놀았어도 개념박혀있고 상식만 넓고 예의가 정말바릅니다. 딱 이 3가지가 저의 유일한 점입니다.
장점말고 그냥 점이요 계속해서 그냥 평범하게 지냈습니다.

또한주변에 여자애들이 좀많아서 크리스마스 등등 억지로 시간맞춰가며
여자애들만나게 해주고 그랬습니다. 그리고 2013년 여름에 바다를가는데 저는
애들이 바다가는지도몰랐고 이번에 어디가자 라고 했더니 이미 어디 가기로했데요
그래서 당연히 보통친구들이면 거기에 껴서 같이 가서 재밋게 놀다오겠지만 기분이 좀 좋지않았어요 ...
제가어디가자 안했으면 연락못받고 애들바다놀러간지도 몰랐을테죠
이미 계획까지 다해놔서 그때가 놀러가기 3일전이었습니다. 참 슬프기도 하더라구요 ...
왜날 피하고 날 싫어하게된걸까... 제가 여자는많아도 사랑에 실패를해서 항상 우울함이 심했고
딱 2013년여름 이때 이후로 약을 먹고 있습니다. 불면증때메 수면제도 그전부터 먹구 있구요
그리고 가을에 제생일날 애들하고 술먹고 놀고 조금씩 자주만나고 그렇게 나아지는거같다 친구 뭐 각자 바쁘고 환경도 틀리고 나이도있는데 내가이해하자 해서나아지고있었습니다. 그래도 만날때마다 예전같지않은 분위기에 ...
놀고나면 항상 마음이 텅 빈것처럼...허전하더군요 외로움이 심해지면서 ...
애들도 나이가 먹을수록 그저그런애들이 된게 역시 어려운환경때문에 그런건 제가이해해야지 어쩌겠습니까
그런데 자꼬 저랑 엮는게 싫어서 그런얘기말고 우리 재밋게 걍 놀자고 하고 드립치며 놀았죠 그리고 그뒤에 오늘 드디어 터졌습니다.

이전에 제가 이브날 다같이 모이자고 했고 오늘이 이브하루전이라 친구중한명한테
낼 어디서보냐고 물어봤습니다. 자기내집에서 홈파티를한다며
파트너데리고 오라고하더군요 뭐 그것때문은아닌데 저는 "아 파트너없는데 나방해되니까 재밋게 놀아 ㅋㅋ사진보내주고"
이랬습니다. 그리고 전 중딩때부터 친하게지내온 여자애들과 이브날 놀약속을 잡았는데
새벽이라 애들에게 두시간쯤 너네보구 갈게 라고 했고 그렇게 하기로하고 끝났는데

다른친구에게 전화가와서 올건지 안올건지 확실하게 말을하래요 뭐 파티준비한돈
장봐온돈 이들어서 예산때문이라고 뭐 그건당연한거니 듣고있었어요 근데

전 얼굴보고 그리고 운전할거라 술도못먹고 이브니까 애들다오니까 얼굴보구 가겠다는건데 돈이야 당연히낼건데
말투가 조심스럽더군요 저한테 뭔죄를지었나 ...
암튼 그건제생각인지도 모르나 거의 다맞았어요 지금까지

통화중에 전좀어이가 없어서 멍때리고 있었는데 올거야? 이래서
넌 나 가면좋겠어? 이렇게 물어봤습니다. 뭐 너가오면오는거지 애가진지해지는것도 이상해요
저같으면 "당연히 와야지 새꺄 이랬을거같아요"

그뒤에 "아니 안갈래 끊어" 이랬는데
"안온다는거지?"
" 응 "
" 알았어"
이러고 끊더군요 ... ㅎㅎ 좀이상합니다. 그걸준비한애랑 카톡을했고 잠깐얼굴보고
가기로 했는데 갑자기 다른애가 전화와서 예산얘기를하고 안간다니까 알았다니 ...

이게뭐가이상하지? 하는분들이 있겠지만 저는 애들 방콕도 싫고 연말에 집에있는게
안타깝고 애들다 이끌어다가 술먹이고 다했는데 이게좀 서운하더라구요
저만그런거일수도있지만... 지금너무 어이가없어서 한번 글남겨봅니다
너무길어서 안읽으셔도 되는데 이미 여까지 쓰면서 마음이 좀 해소가 됫네요 오늘로서 얘네들과
친구를 유지할수가없을것같습니다. 이말도 해버리고싶지만 전 말하다가 손이문제라 그냥 안할려구요하.. 너무 스트레스받아서 피곤해버리네요

저에게 "너생각은잘못됬어!" 라고 말하셔두 달게듣겠습니다. 인생조언은 돈주고사서라도 듣는게 좋다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별로 쓸데없고 게다가 긴 얘기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 즐거운 연말연시 크리스마스 보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