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 여자인 친구와 놀다 걔가 친구 불러서 놀자고 지친구 부르더군요

.. 첫눈에 반했습니다.. 그친구랑 따로 일주일동안 만났습니다 피시방가서 술먹고 밤샘하고 노래방가고 .. 영화보고

팔짱끼고 댕기고 제어께에 기대서 영화보고 서로 볼꼬집고... 스킨쉽도 했습니다 아 얘도 나한테 호감있구나..


싶어서 월요일 고백해야지 하고 준비를 했습니다..


그런데..

주말사이 남자친구가 생겼더군요... 일요일밤에 저한테 자랑하는데.. 진짜 너무 힘들었습니다 진짜.. 지금도요..

너무힘들어서 제가 병x같은짓을 해버렸습니다 월요일날 고백해버린거죠 ..

나도 너 좋아했다.. 이말하고싶어서 전화했다..샬라샬라...말하고나니 속시원하다 라고...

걔는 정말 고맙다 정말 너무 고맙다 이런식으로 대답만하구요 ..

그뒤로 요번주에 놀기로했던거 다 암묵적으로 취소되고 카톡도 안합니다... 제가 선톡하기도 그렇구요..

괜히 고백해서 만나지도 못하는 거같습니다... 다시 옛날 처럼 돌아가고싶은데 방법이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