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_-

업뎃이 많이 늦었죠





게시판 보다가 열받아서 찌끄립니다








-------------------------------------





요즘에 웃유를 보다보면






게시판의 반을 연재글들이 차지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물론 연재글이 나쁘다는 것은 아니지만



그냥 한편에 줄여쓸 수도 있는걸






추천 10넘기면 다음편 올림






따위의 글을 볼때의 허탈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인내심이 없는 사람이기에


그럴 수도 있겠지만








한사람의 작가로서,



또 웃유의 한 회원으로서









고작 15줄짜리



10초도 안되어서 쓰는 글들을 가지고





사람들의 호기심을 이용하여 춫현수를 올리는 사람들을 보면



열이 받지 않을 수 없다 -_-










물론 연재글의 그 기다리는 맛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어쨌건



하나로 모아놓으면 재미없는 연재글들이




사람들의 궁금증으로 춫현수가 올라가







다른 사람들의 재미있는 단편글들이 묻혀 버리는 것은 조금 문제가 있지 않나




라는 생각이 든다.








난 절대로 내 글이 묻혀서 열받았단 소리 안했다










-_-






그저 한번에 웃을 수 있는





그리고 깨끗한 마음으로 볼수 있는 글을 원하는 것이다









단편글이 추천이 잘 안된다고?










인기작가들의 글만 월베에 간다고?










자세히 보면 알겠지만






오랜만에 컴백하신 브로콜리스타일님이나



그의 친구 정신분열외계인X, 웃유인이봉원 같은 분들.






혹은 지금은 포토개그로 주가를 올리고 계신 칼이쓰마님이나



Lovepool, Plus+





또는 익히 명성이 높으신 라그니아코, 천상, 이지스따일같은 분들도





하나하나 직접 쓰신 단편글로 오베에, 주베에, 월베에 가시고 계신다










만약 자신의 글이 오베, 월베에 가지 못한다면




그것은 결코 연재글이 아니거나 다른 작가분들이 글을 독점하셔서가 아니다.









그것은 자신의 글실력이 딸리기 때문이요,






사람들의 공감과 웃음을 얻을 수 없는 글이기 때문이다.









내글역시 재미있는 글은 몇편 안되고








추천수 10을 넘긴글도 드물다.









하지만,



웃긴대학은 그렇게 수많은 신인작가들의 땀방울이 이뤄낸 산물이므로









단순히 연재글 = 오베감 이라는 편견은 버려주기 바란다.









얼마전에 잘생긴김성철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수많은 신인작가들의 글이 연재글따위에 묻혀서





사라지는 것을 보면 너무나 가슴이 아프다.









단순하고 뻔한 이야기보다는






기상천외하고 창의적인 웃유게시판이 되었으면 하는




작은 소망을 가지고 있는 한 작가...의 글이었습니다 ^_^





읽어주신 분들 감사해요 ^_^






반말을 쓴것은 그냥 느낌 전달이 잘 될까 해서 ^_^






특검으로 옮겨지지만 않았으면 좋겠어요 ^_^









네?















총장님














-_-











- Fi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