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2 여름방학이 시작되었다 ㅇ_ ㅇ; 일요일날 고1때 망쳤던 내신등급을 올리기위해 맘을 잡았다
4등급-> 2등급올리기 프로젝트=ㅅ= 방학때 올인하기루 하고 도서관에 가려고하는데
버스 정류장 근처 화장품가게를 지나는 도중...난 천사를 보고야말았다...- -;;
옆모습이 조낸 이뻐서 바로 가게로 들어가서 나는 왁스 핑계를 대고 그녀의 얼굴을 보았다..
그러면서 나는 말도 몇마디못하고 기냥 다음에 온다고하고 나와버렸다- -;;
그런데 공부를 하고 집에 오면서 계속 누님얼굴이 떠오르는것이다;
학교에서도 조낸 공부잘 안되고 .... 결국 나는 대략 4일동안 맘고생을 하고 가게에 가서 그 누나가
언제오는지 물어보니 매주 일요일마다 온단다- -; 그렇게 콩닥거리는 맘을 가지고
일요일!! 10시에 미용실에서 샤기컷치고 셋팅했음 가게 가니까 왠 아저씨가 조낸 가게문을 여는것이 아닌가;
혹시나 누님이 아파서 안오셨나 하는 마음에 아저씨께 물었다- -;;
저기 "아저씨 ,누나 안왔어요?" 이러니까 11시에 온다면서 왜 찾냐고하니까
" 너무 이뻐서 사진하나 찍게요^^ " 하고 피시방으로 직행해서 1시간 끌고 가게로 가니까
누나가 화장을 하구있었다 ㅇ_ ㅇ;; 맘을 가다듬고
누나에게 가서
나 :"저기... 저번주에 갸X비 왁스말이에요 그거 왔어요? "
이러니까 누님 : "응, 왔어" 하고 " 광택있는걸루 할꺼야? " 물어보신다 ㅇ_ ㅇ;;
나 "아뇨 없는걸루 주세요 " ,
나 "얼마에요?"
누님 :"9000원~^ ^"
계산을 하고 나 : " 저기 누나... 누나가 이뻐서 그런데 사진 찍어주시면 안될까요..? "
누님 : " 아!. 사진 찍어달라는 사람이 학생이였구나 "
나 : " 저번에 말씀드리려구했는데 그 땐 용기가 없어서..."
누님 : " 아잉~부끄러운뎁 ㅇ_ ㅇ;"
내가 디카를 주니까 하나 찍구 "이거 어떻게 봐?" 보여주니 음.. 다시 찍을래 ^ ^; 라구 하시고
두번째 사진~ 보여주니 누님이 " 이것보다 이쁘게 나오겠나 "이렇게 말하신답 ㅇ_ ㅇ
고맙다고 하고 가게를 나오는 순간 바로 편의점으로 뛰어가서 캔커피 "앙마의 유혹"을 조낸 사서
바로 뛰어가서 누님께 "이거 드세요^ ^" 하니까 웃으면서 "잘 먹을게~"
하고 나는 부끄러버서 바로 뛰어나와서 버스를 탔다- -;
버스안에서 미친듯이 그 누님 사진만 보면서 있었다.
수2 쌍곡선Part 푸는데 자꾸 그 누님이 떠올라서 그날 공부 접고 6시쯤 집에 돌아왔다...
그리고 저녁을 먹고 운동하고나서 집으로 오는 도중 그 누나에게 또 말을 걸고싶어（?）서 바로
가게로 가서 "누나, 물한잔만주세요" 라니까 누님이 좀 놀랜듯이 "어엇, 응 " 하고 물 한잔을 주시고
난 물을 다마시고 뻘줌해서- -;; " 누나 집에 안가세요" 라고 물어버렸다 ㅠ
그러니까 "이제 가야지^ ^" 하시길래 별 다른 말이 안떠올라서 컵을 드리고 고맙단 말도 못하고 나왔다 ㅠ
그녀를 3번째 보기위한 일요일 음...어느정도 머리 셋팅 하고 누님이 퇴근하기 대략 30분전에 갔다
그리고서- -;
나 : 저기 누나 운동하고 쓰는 클렌징..뭐지;
누님 : 폼클렌징??
나: 네,아마도 그런것같은데
누님 : 손수 고르면서 음.. 이거 어때?
나: 가격이 얼마에요?
누님 : 7000
나 : 음.. 다음에 올게요^ ^
누님 : 응 잘가~^ ^
나 : （꾸벅）
난 항상 잘가라는 말만 들으면 수고하세요 라는 말이 안나와- -;; 소심한 내가 멍청해보임;
다음주가 되었다 아빠가 캐난리를 쳐서 거의 머리를반삭...해서 바로 여름용비니를 샀다는거~
비니를 끼구 누님께 가서 폼클렌징을 샀다 ㅇ_ ㅇ
나: 누나 폼클렌징 주세요^ ^
누님 : 음~니가 쓸꺼지?
나 : 넵 ㅇ_ ㅇ
누님 : 여기~
계산을 하였고 말을 꼭 하고싶었는데 나도 모르게 또 고개가...숙여지고말았다...
누님 : 잘가 ~^ ^
참 나는 바보같다-ㅅ-;; 그리구 느낀건데 항상 그 누님은 스타일리쉬하다-ㅅ-;
처음 볼때는 웨이브 비니 두번째 땋은머리 생머리 세번째 뒤로 머리를 땋음 머리묶음
아침 저녁으루 그녀를 볼때면 여자는 스타일이 예쑬이구나 하고 느낀다-ㅅ-;;
그러면서 개학을 해버린~ 5주가 지나버렸다~ 누님을 5번째 보는날!
아웅 이제 가게에서 살게없어서-ㅅ- 기냥 친해지고 싶어서 말을 걸려구
일부러 퇴근시간 가까이 가게쪽으루 가보니 어떤 아찌가 가게문을 닫구있궁 알바누님이 나오는것이었다
난 누님을 보았는데 "누나~수고하셨어요^ ^" 라고 말하려고했는데...막상 쉽지가 않더라;
그렇게 그녀의 모습만 보고....집으로 돌아가는길 진짜 후회많이한다-ㅅ-;;
으~ 그리고 누님을 여섯번째 본 오늘!!
누님은 아침엔 앞머리를 조낸 내리시구 이쁘장하게 하구 오셨다 ㅇ_ ㅇ 6주동안 머리가 참 많이 길었다
처음엔 염색 안하셨는데 염색을 하셨더라궁 ㅇ_ ㅇ 그러니까 흠...브릿지라구 해야하나?
암튼 오늘도 저녁에 공부를 조낸하고 집에 오는길! 가게 앞을 보니 누님이 나올 채비를 하고 계신다 ㅇ_ ㅇ
일부러 좀 멀리 떨어져서 그녀가 나오길 기다리고 5분후 나온다 ㅇ_ ㅇ;;
바로 누님을 쫓아갔는데 신호등이었다-ㅅ-; 사람이 조낸 많은거다;
누님께 말을 할려고했는데...또 그냥 말을 못했다.... 그렇게 기회는 가는가 싶더니
난 빵을 사구 집으로 가려는데 신호등불빛이 바뀌어 누님이 떠나버린거다 ㅠ
그렇게 누님이 혹시 있나 두리번 거리는데 누님이 편의점에서 나오신답 ㅇ_ ㅇ
내 착각이지만 어쩌면 누님이 날 봤을지도... 그런데 비니를 쓰구있어서 잘 못보셨을수도 있다~_~;
편의점에서 신호등을 건너오는데 내가 걸음 컨트롤을 잘못해서 누님보다 먼저 가게를 지나쳐서
누님께 말할수있는 2번쨰 기회마자 놓쳐버린거다
오늘 집에 올라오면서 눈물나려고했다...
난 왜 이렇게 용기가 없나 멍청하고 말도 못하고;
솔직히 그 " 누나가 이뻐서 애인있겠지 ", " 내 키가 누나보다 약간밖에 안커서 키작은 남자는 싫어하겠지 "
이렇게 생각하면서 잊으려해도 내 엠피디카에 찍힌 그 누님의 사진을 도저히 지울 엄두가 안난다...
12/24일... 일요일... 크리스마스 이브... 그 누나에게 근사한 선물을 하려고 돈을 모으는 중이다
그런데 그 누나가 떠나버리면 어쩌죠 ㅠ
난 정말 소심해-ㅅ-;; 뭐 유머는 아닐지라도; 재미있게 봐주셨으면~_~;;
소심한 내 성격이 웃기지않나요? 훗- -ㅋ
글구 어떻게 누님 께 들이 댈지 팁좀 주3
참고로 폰이 없어요 ㅠ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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