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심탄회하게 이야기 하는거라 반말해도 이해점 부탁드려요 ㅎㅎ죄송합니다.
안녕? 난 올해 24살인 공대 남학생이야.
중 2때부터 웃대를 시작했으니 11년차 학생이네 ㅋㅋ
그래서 그런것일까...
제목에서 말했듯이 난 모쏠이야. 더군다나 이렇다할 동네 친구도 없어. 근데 아직까지 난 나의 문제점이 뭔지 확실히 모르겠다는게 더 큰 문제야.
어릴 때는 친구들이랑 밖에 돌아다니면서 노는걸 좋아하는 활달한 성격이었지만 어느새 부턴가. 공부를 하기 시작했고 대학만 잘가면 인생은 끝이다란 어른들의 말씀을 철썩같이 믿고 중 고등학교 시절 오로지 공부를 위해 살았어. 인간관계도 물론 그랬고. 아마 고등학교 친구들의 기억 속 나는 보통 사람들이 생각하는 공부잘하는 재수없는 놈으로 기억 되어 있을거야. 하지만 고3때 내가 원하던 대학도 떨어지고 가장 최악의 경우라 생각하던 대학에 들어오게됬어. 그동안 버렸던 인간관계도 내가 잘나면 사람들은 모이게 되어있다란 오만한 생각을 가졌기에, 그 반대의 처참한 결과에 대한 눈초리를 피해서 고등학교 졸업식때도 친구들과 이렇다 할 졸업사진도 찍지 못하고 재빨리 학교를 나와버렸지.
어떻게 보면 배부른 소리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잇을거라 생각해. 하지만 어떤사람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는 점이 또 다른 이에겐 절망으로 다가올 수도 있는 거기에...
24살동안 내가 뭐하고 산지 모르겠다. 너무나 외롭다. 가슴에 차갑게 사무치듯이... 겨울방학인데 집안에 틀여박혀서 세월아 내월아 하고잇는 내 모습이 안타깝기도하고.
난 진짜 사실 마음이 여려. 그리고 다른사람한테 봉사하는것도 좋아하고 종교도 믿어. 동정심도 많고.
근데 학창시절 친구들은 나의 그런 마음을 아무도 몰라주지. 그때의 내 잘못된 행동때문에. 그래서 내가 연락을 해도 차갑게 돌아오고 아무튼 뭐 그렇다... 그렇다고 대학교와서 마음주고 친구들을 사귀어 볼려고해도 진심으로 끓어오르는 그런 믿음속 우정은 잘 느껴지지 않는다. 기숙사 룸메이트는 1학년대부터 친해서 '아 이친구랑 끝까지 가야겠다' 싶었는데 어느날 걔가 게이라는 사실을 알게됬어. 웃기지? 더군다가 더 웃긴건 뭐냐면 그걸 알게된 이유가 깊은 밤에 나를 따먹으려고 하다가 내가 깨어나서 저지하는 바람에 알게됬다는 거야. （그냥 게이면 뭐 친구로 계속 지냈겠지만은 이건 좀 심하잖아?）
하. 난 왜이렇게 인복이 없는 걸까? 진짜 글쓰는 내가 다 웃기네 ㅋㅋㅋㅋ쌍 부1랄이 다 처웃는거 같다.
그리고 될놈은 된다지만 난 아직까지도 여자친구가 없다. 남자든 여자든 친구가 없는거지. 어찌보면 뼛속까지 웃대인인것 같기도 하지만 씁슬하네.
앞으로라도 진실된 친구를 사귈수 있는 것일까? 너무 늦은건 아닐까...
여자 손은 많이 잡아봤는데 고백을 해본적도 한번도 없고 사겨본 적도 없다. 맨날 썸만 타고 최근까지 썸타던 친구는 다른 남자랑 사귀게 됬다.
이 기구한 제 인생. 진정한 친구를 만들기 위해서 어떻게 해야할까요?
성격이 문제인거 같긴한데 어떻게 바꿔야할지... ㅠㅠ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웃대 가족여러분
공돌이라 필력도 떨어지고 한탄조로 쓴거라 두서가 없는점 양해바랍니다.
요약
1. 작성자 친구없음
2. 친구 어떻게 만들어야하나요?
하...그래도 이렇게 글싸지르고 나니까 속은 시원하네요. 감사합니다 사랑하는 웃대인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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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치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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