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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 2년간 머리를 기른다고 해야하나..방치했다고 해야 맞는건가..

그랬더니 어느덧 머리가 날개뼈까지 내려옵니다..

제가 뭐 스타일을 뽐내는것과는 거리가 멀어서

그냥 뒤로 올빽해서 넘긴다음 묶거나

아주 가끔 망건쓰고 상투도 틀긴합니다만..

작년에 직장다닐때까진 이게 크게 걸림돌은 안됐는데

새로 구직활동을 하면서 머리때문에 크게 지장을 많이 받더군요.

그나마 머리를 안자르고 일을 할수 있는 곳이라고는 외국인들만 들끊는 외진 공장같은데..
（경험상 그런데는 출퇴근만 2~3시간잡아먹고 박봉에 무조건 풀근무 + 밥시간도 없음）

그래서 머리를 자를까 하니깐 서서히 엄슴해오는 탈모의 유전자가 두렵더군요.

게다가 기른게 아까워서 못자르겠고,;;

그리고 예전에 하와이갔다 와서 얼굴 한창 시꺼멓게 탈때는

인도네시아 사람이 자기네 나라 사람인줄 알고 말걸더군요..ㅠㅠ

지금은 피부가 원래대로 돌아왔지만

아직도 가끔 외국인이나 뭐 음악하는 사람으로 보는 사람도 있습니다;;

뭐 가끔 만나는 친구는 날보면 등치만 키우면 스티븐 시걸이라고 하더군요 ㅋㅋㅋ

어휴;;

어쨋건 뭐 별 내용없는 신세한탄입니다.;;

그나저나 2년안으로 돈을 졸라 모아야 워킹홀리데이라도 계획잡아볼텐데

취업이 안되서 죽을맛이네요 하하하ㅏㅏㅏ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