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시험기간인데 고민을 핑계로 공부도안해요..ㅜㅜ
요즘 제 자신이 너무 쓰레기 같고 왜사나 싶고ㅠㅠㅠㅠ
대학에서 친구문제가 생겼는데 저는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때 처럼 저 혼자만 살려고
또 이기적으로 행동하네요 이게 결국엔 나를 혼자로 만드는거 라는걸 잘 아는데
친구들이랑 누구 욕을 하고 나만 안한척 그 애랑 잘지내고 있어요
지금 모든 생각이 뒤죽박죽이라 글도 뒤죽박죽이고...이해해주세요ㅜㅜ
저는 다른 사람들 앞에서 내가 나쁜점이 많다는걸 너무 들키기 싫어하는데 그게 저를 겉과 속이
다른사람으로 만드는 것 같아요.. 이렇게 행동하는 제가 너무 싫어요
근데 저는 또 누군가 저에게 잘못한거 아니라고 위로해주길 바래요..ㅜㅜ
엄마가 저 중학생 때 쯤 외도하신 적이 있는데 저희 집에서 그걸 저밖에 몰라요
엄마 다이어리에 편지를 꽂아 놓다가 알게 되었어요 그때 반년을 혼자만 끙끙 앓다가 엄마한테
어떻게 말했어요 기억도 안나네요.. 어떻게 말했는지 엄마도 인정하고 많이 우셨고
그때 집안이 너무 힘들때라 솔직히 엄마가 불쌍하기도 했어요 아빠한테 사랑도 많이 못받는 것처럼 보였고
아빠가 착하고 좋은 사람이란건 알지만 무능한 사람이기도 해서 가족 모두가 정말 많이 고생했거든요
근데 그리고 다음날 부터 엄마랑 정말 전날 처럼 또 잘 지냈어요
그때 얘기는 꺼내지않고 엄마랑 잘지내요..
근데 요즘 그때 기억이 저를 너무 괴롭혀요..엄마의 마음도 너무 많이 이해하고 엄마도 여자니까
이게 상식적으로는 잘못한거지만 전 엄마니까 이해하려고 하거든요
근데 자꾸 그게 생각이 나고...모든게 꼬여버린 것 같아요..
저의 위선적인 행동이나 모든게 저를 너무 힘들게 하고 제가 제 자신을 정말 싫어한다는게 너무 슬프고
그냥 모든게 슬프네요..위로 받고 싶다는 마음 조차 너무 역겨워요..
그리고 지금 상황이 위태로운 것 같아서 뭔가 맘대로 할 수 있는게 없어요
모든걸 눈치보고 하는 것 같고... 그럴때 마다 또 자존감은 바닥으로 떨어지고..
그냥 앞으로 어떤 마음으로 살아야 할지도 모르겠고 제가 지금 뭘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