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스무살된 남자사람입니다
전 고등학교를 실업계를 나와서 간호조무사 자격증을 땄는데요
처음엔 군대가 정말 가기 싫어서 의무병이 꿀이니까 간호조무사 자격증을 따고 의무병을가고 난뒤 대학에
가서 간호사가 되자 라고 생각을 하고있었습니다.
근데 제가 고1 겨울때 여자친구와 만나 사귀게 되고 지금까지 사귀고있습니다만, 공부를 하다보니까 정말 별로 하고싶지가않고 선배형누나들 하는 얘기 들어보면 많이 힘들고 그럴거 같아 대학은 포기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여자친구가 너무너무 좋고 오래오래 사귀다가 저 혼자의 생각이고 어려서 그런건진모르지만 결혼도 하고싶었습니다. 결혼을 하게되면 아이들도 키워야하고 여자친구도 항상 얘기하는게 애들을 적어도 3명이상 키우고싶다고 해서 자격증도 있고 하니까 차라리 의무부사관을 지원을해서 장기복무까지하고 연금을 받으면서 안정적인 가정을 꾸리고싶었습니다. 근데 중간에 공부하면서 정말 내가 합격한다고 해도 내가 정말 잘할수있을까.. 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여자친구를 행복하게 해주고싶어서 공부는 열심히 해봤습니다. 그리고 오늘 육군부사관 시험이있었는데요 시험을 안양에서 보는데 제가 안양에서 집이 좀 멀어 5시반에는 일어나서 준비를 해야했었는데.. 밤을 샐까 하다가 친구가 그래도 1~2시간이라도 조금이라도 자는게 좋다고 그런문제들은 피곤하면 잘안풀린다고 해서 조금이라도 자고 아버지가 깨워주실때 일어나서 가자 했는데 오늘 아버지가 술을 드시고 들어와 깨워주질 못하고 8시에 일어나버렸습니다. 전에도 약간 이런 비슷한 적이 있었는데, 병원에 취직하려고 늦으면 안됐었는데 늦잠을 자서 결국 이력서도 못내서 못한적이있었습니다. 그때는 여자친구는 제 억울함을 잘 이해해주고 감정을 공감해주었었습니다. 근데 요번에 시험에 지각해서 못보면 헤어질거라고 그런식으로 얘기를 했었는데 진짜 지각을 해서 못봤습니다.. 제잘못인건 아는데.. 요번에 여자친구가 저한테 많이 실망을 해서 연락하지말라고 책임감 없고 이기적인 저랑은 연락하고 싶지 않다고 차라리 군대를가든 간호조무사를 하든 하고 연락을하던지 하라고 했습니다. 진짜 잘하고싶어서 시험잘보고 싶어서 조금이라도 자려고 한건데.. 제잘못인건 아는데 억울하고 그래서 글써봅니다..
제 꿈이 원래는 사육사 였는데 지금은 어디든 채용은 년초에 끝났고 그래서.. 어떡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진짜 여자친구 많이 사랑하고 의지하는데 자꾸 못해서 진짜 미안하네요..
그래서 다시 여자친구랑 만나기위해서 정말 노력하는 모습 보이고싶어서 일을 하려고하는데 사육사는 일단 넘기고 간호조무사로 일하면서 부사관 시험을 치려고하는데.. 시험에 계속 떨어지면 어떡할지 ㅠㅠ.. 군대는 가야하긴 하니까.. 근데 계속 평생 간호조무사로 일할수는 없는거니까 진짜 혼란이 오네요.. 그냥 대학갈걸 하고 후회하고있고.. 그냥 밤을 샐걸 하며 후회하고있네요..

그냥 한번 글써봅니다.. 어휘력이 부족해 글에 두서가 없는점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