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1이라 생각을 글로 옮기는 것이 미숙한지라 문장이 뒤죽박죽하고 내용이 앞뒤가 안 맞는 점은 죄송합니다

살면서 이렇게 혼란이 온 적은 처음이네요 근데 많은 지인분들과 이야기를 나누어볼 자리가 부족합니다

그래서 웃자까지 왔습니다

인생을 많이 살아보시고 경험을 많이 해 보신 분

무슨 소리든 듣겠습니다 조언 좀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우리가 살면서요

보통은 돈을 벌고 사회적으로 자리를 보장받기 위해 공부를 하죠

저도 그러기 위해 공부를 하는데요

즉, 대학을 가려고 한다는 거죠

인정하긴 싫지만

이젠 대학은 직업에 취직하기 위한 자격증이 되어버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것 같아요

근데 내 주변에 연세가 좀 되시고, 인격적으로 훌룡한 지인들이 하시는 말씀은 들어 보면

베이비붐 시대 （69~96년도） 에는 끝에 '사' 자가 들어가는 직업이 최고라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사람을 모으고 경영하는 직업이 가장 좋은 직업이라고들 말씀하셔요

반드시 좋은 대학에 가서 공부와 기술만 훌룡한 사람은 성공하기 힘들다고 하십니다

끝에 '사' 자가 들어가는 직업은 거의 남의 밑에서 일할 수 밖에 없지만

요즘의 사회가 원하는 인재

즉

1.사람을 모을 수 있는 인품

2.창의력

3.사람과 사람을 아우르며 경영을 할 수 있는 능력

이 3가지 능력을 갖춘 사람은 정말로 큰 사람이 될 수 있다고들 하십니다

떡볶이 장사를 예로 들어보자면

떡볶이를 정말 맛있게 잘 만드는 사람은 많은 돈을 벌 수 있지만 평생 남에게 대접하며 살아야 한다

그러나

떡볶이는 잘 만들지는 못하지만 사람들이 좋아할 아이템, 음식을 잘 꿰뚫는 사람

또한 그런 아이템을 잘 만드는 사람을 모을 수 있는 인품

그런 사람들과 협력하여 새로운 사업（?）을 시작할 수 있는 경영적 능력

（여기서 떡볶기를 잘 만들지 못해도 잘 만드는 사람을 고용하면 되기 때문에 기술은 중요하지 않다고 하십니다）

이런 방법을 사용하면 단지 기술이 뛰어난 것과 비교 할 수 없을 정도로 잘 살 수 있다더군요

여기서 후자의 경우는 우리나라에서 성공한 분식점 체인점 중 하나인 '아X' 의 실제 사례라고 하더군요

지금의 제 자리에서는 열심히 공부를 해서 대학을 가는 것을 우선순위로 잡아야 하지만

꼭 좋은 대학을 가야 인생을 성공했다고 믿지는 않습니다

아무리 돈을 잘 벌고 기술이 뛰어나도 사회에서 매일매일 생존과 직결된 경쟁을 하며 스트레스를 받는다면

그건 행복한 인생이 아닌 것 같습니다

제가 공부를 못해서 '대학이 우선순위가 아니다' 라고 생각하는 것은 아닙니다

21세기의 성공한 위인들을 보고 또 제 주위에서 나름 덕망있고 성공적인 인생을 살고 있는 분들을 보아도

학력은 크게 상관이 없는 것 같습니다

또 돈을 많이 벌지 않아도 하루하루가 행복의 물결로 차 있고, '나도 저렇게 살고 싶다' 라고 자연히 생각케 하는 사람들을

보면 정말 부럽습니다

저도 그렇게 살고 싶습니다

창조적인 생각으로 내가 밑에서 일하고 사는 것이 아닌 내가 직접 움직이고 내가 주체인 삶을 살고 싶습니다

그럼 제 시점에서는 공부만 해야 할까요

아니면 일찍이 이런 능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할까요

공부만 하기에는 사회에서 바라는 인재의 상과 멀어질까 두렵고

멀리 그리고 크게 보기에는 당장 눈앞의 '입시'가 제 눈을 가립니다

사람은 나이를 먹을 수록 현명해진다고 합니다

세월동안 경험하고, 후회하고, 생각하며 쌓인 것은 아직 20년도 살지 않았으며

더더욱 사회생활의 경험이 미약한 저로써는 범접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닙니다

존경하는 웃대 회원분들님

지금 제가 가지고 있는 신념이 맞는 것일까요? 이대로 따라가면 결국은 제가 원하는 인생을 살 수 있을까요

일찍이 이름있는 사람들은 어렸을 때부터 이런 지혜를 가지고 있었는데 이제 생각하는 것은 느린가요

저는 궁금합니다

인생을 살아오시며 얻은 지혜를 바탕으로 조언을 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무쪼록 이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며 진솔한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