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들 내 이야기 한번 들어볼래?

난 초등학교 5학년 무렵에 처음 온라인게임을 접하게 되었어.
크레이지 아케이드, 포트리스2 블루, 레드문 등을 접했지

최초의 온라인게임으로 기억한다면 네오다크세이버..? 그런데 플레이는 한번도 안해봣지.
당시 나는 게임에 미쳐있어서 인터넷 야후에다 무조건 "게임"이라고 검색해서 게임만 했었지.

그리고 초등학교6 학년때 PC방을 처음갔었어. 스타크래프트도 하고 별에별 게임 다했지..
그러다 컴퓨터를 사게되고.. "소프트톤의 다크에덴"이라는 게임을 하게 되었어.

본섭도 하고 넷마블 서버도 했는데 본섭은 재미가 없어서 넷마블 서버로 옮겼거든..
에리스 서버가 생기기 훨씬 이전에 탄타로스라는 서버에서 했었는데.

그때 캐쉬아이템이라는 게 있었어. "검은 떡국" 이라는 아이템인데 인첸트를 하면 해당 무기에
+1의 데미지의 옵션을 붙여주는 아이템이었지 아이템 의 능력은 상당히 쓸모가 없었지만 가치로서는

매우 높아서 개당 7천만원에서 8천만원 사이에 팔리는 아이템이야.
어느날 나는 우연히 내 통장에 100만원이 있다는걸 알게 되었어...

그리고.. 난 계좌이체라는것도 우연히 알게 되었어..
심심삼아 결제를 해봣는데 그게 되는거야... 이 아이템이 제일 비싼 아이템이었거든 15000원이었어

그래서 나는 부모님 몰래 계좌이체로 통장에 있는 돈을 다 쓰게 되었지... 그래봣자 순수익은 3억원?
정도 였어 당시 아이템매니아나 아이템베이에 대해서 몰랐으니깐.

그리고 한달뒤에.. 부모님이 통장의 잔액을 확인하셨는데 모두 Unknow - 198745 ## "유효하지 않은 값" 이라고 도배가 된거야 돈은 하나도 없고. 그래서 결국 들통나서 난 그날 죽었었어...

하지만 나의 이 미칠듯한 캐쉬 중독성은.. 고급 아이템이라는 효과 때문에 멈추질 않았었어...
아 계좌이체를 알기전에 ARS 캐쉬를 해서 또 죽었었어

2년후에 엠게임이라는 곳에서 이터널시티라는것을 하게 되었어
그런데 이게임은 캐쉬를 안할래야 안할수 없는 게임이었어, 네가 현대전 게임을 무지 좋아하거든

RPG에서 총나오면 무조건 OK이야. 인터넷 통신망으로 결제하는게 있었거든..
난 ID와 패스워드를 알았는데 어떤 경로로 알았는지는 모르겠어

어쨋든 난 이걸로 6만원이라는 거금을 썻지
그리고 한달후에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오는데 어머니에게 휴대폰으로 전화가 왔어
6만원이 결제되었는데 어디다 썻냐고 나는 엄청나게 변명할 거리를 찾아야 했지.

그래서 나는 숙제를 내주었는데 책을 잃고 쓰는거야 그런데 인터넷에서 그것을 결제했다고
햇지... 하지만 그날은 순순히 넘어가는줄 알았는데 다음날 또 알아버려서 또 죽었었어

이걸로 3번째 죽는거네.. 그리고 난 더이상 온라인게임을 하지 않고 PC게임에만 몰두 했었어...
내가 고등학교 2학년이 되서 처음으로 아이템 중계 사이트라는걸 알았어.

그래서 이걸 이용했는데... 용돈 모아서 10만원짜리 슈퍼업그레이드 계정을 하나 샀어.
다크에덴.. 힐직을 샀어.. 계급이 죽이더라고.. 샀는데.. 명의 이전이 되는 게임이었어..

그런데 판매자가 이리 빼고 저리 빼고 하는거야.. 해킹은 당하지 않는데.. 그런데 난 초짜였거든.
그래서 판매자의 계정을 건드렷지... 하도 명의이전을 안해주길래 전화를 해서 따졋더니..

그냥 취소해준데. 그런데 판매자가 계정을 들어가봣더니.. 이미 엉망진창 되어 잇는 계정...
성별이 바뀌고.. 아이템 （잡템） 몇개 없어졌는데 그중에서 옵션은 고가인데 단이 무지 낮은

저주저항력 +15 2단링이 있었거든 이게 3억이라네 그런데 난 이걸 팔아버렸거든..이걸 물어내래
3억인데... 난 정말로 무지 죄송하다고 뭐 어쩌구 하다가 안락사가됬는데...

돈은 매니아에 묶여있는 상태거든... 그렇게 몇개월이 흐른거야..
생각해보니까.. 내 돈을 못 찾은거야.. 그래서 전화해서 찾았어.. 10만원이 들어왓자나..

이것도 아는 형이 찾아준거야. 찾아주는 데가로 6만원을 달래 그래서 줫지
나머지 4만원으로 나는 넷마블 아바타를 모두 꾸몃어..

현질의 맛을 안 나는 용돈이 생길때 마다 현질을 하게 되었지
아마 모두 합쳐서 25만원쯤 될꺼야

그런데 한가지 확실한건.. 더 좋은 아이템을 위해서라면 돈도 불사르지 않는다는거지..
이것도 중독성이 있어서 헤어나오질 못했어. 나는 겨우 나왓지..

얻은거..? 없어.. 게임에다 돈 투자해서 얻은거 하나도 없었어.. 난 그때 후회햇지..
그리고 아이템매니아 탈퇴하고 PC게임으로 살아가고 있어..

대학생이 된 지금.. 난.. 뭘 하냐고..?
PC게임과 온라인게임을 병행하면서 하는중이야.

최근에서야 온라인게임을 구했는데..
그게임은.. 다크에덴.. 이야.. 이게임 무지 재밌더라.. 접었다가 해도 재밌어..

전에는 고레벨걸로 노니까 금방 지루했어.. 사냥도 안되고. 왜있지...
그런데 지금은 직접 키우니까 재미가 붙은거야.. 프리미엄? 아까워서 안해....

난 이제 현질/캐쉬 안하고 이 캐릭터를 키울 생각이야.
캐릭터는 키우는 맛이 있다는걸 깨달았거든. （비록 게임은 망해가고 있지만. 언젠간 다시 부활할거라

생각해.）

너희들은 어떠니? 현질, 후회하고 있지 않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