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형호제하는 여자사람친구가 있어

우리는 평소에도 늦은 시간까지 둘이 술 잘마심

근데 며칠전에 꽐라가 돼서 술마시자고 전화가 왔더라고

원래 얘가 술을 엄청 잘마셔 나보다 잘마심

근데 혀꼬이는 목소리 들어보니까 야 안되겠다 집에가서 쉬어라 그랬는데

괜찮다고 그러더라고 그래서 ㅇㅇ 그럼 오면 연락하라 하고

12시쯤에 왔는데 생각보다 괜찮아보였음 야 어디가지 하다가

아무데나 들어갔어 근데 얘가 술집에서 자빠진겨

그래서 야 안되겠다 나가자하고 내가 택시 태워서 보내려고 했는데

상태가 메롱이라 걱정이 되더라고 그래서 내가 같이 타서 집까지 갔다가

나는 다시 돌아왔거든 근데 얘가 택시비 내꺼까지 지가 냄

그러고 돌아갔는데 이거 내가 잘한건가? 아니면 혹시 내가 모르는 뭔가를 눈치채지 못하는건가?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