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생 시절, 난 미국대학원이 꿈이었고

그 발판으로 국비지원 좀 받아서 캘리포니아 주립대 중 한 곳으로 인턴하러 갔었어...

미국만 가면 다양한 경험할 수 있겠다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더라ㅜㅜ

모든 게 다 돈이 필요한 거였어..

국제협력부 같은 곳에서 주최하는 활동이든, 여행이든, 집 앞 식당에 가는 거든 다 그때의 나한테는 꽤 부담되는 금액이라 포기했지ㅠㅠ

아마존에서 신라면 한 박스씩 사서 쟁여두고 왕복 40분 거리 식료품점 걸어서 다녀오고 조금 고생했지만 나쁘진 않았던 것 같다.. 한 달에 한 번씩 나한테 주는 선물로 사먹던 판다익스프레스 챠우 메인은 정말 맛있었어

지금은 대학원 포기하고 직장생활하는데 부모님이 원망스럽진 않다..

내가 풀펀딩 받을 능력이 안 될 뿐이지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