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글에 살짝썼지만 까마귀에게 습격을 당해 ぎっくり腰（우리나라로 치면 급 허리통증 느낌..? 이려나）가 생겼습니다.

지난 토요일에 접골원가서 전기치료+파스 치료를 받고왔는데 낫기는 커녕 누우면 그냥 일어나는게 중노동이 되는 현상이 펼쳐짐.

진짜 누워서 살짝 뒹구는거랑 일어날라고하면 엄청난 고통이 수반됨,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허리 삐셔서

허리구부리고 지팡이 짚고다니시는 이유를 이제서야 알게됨. 그나마 무언가 집으려고 자세를 바꿀때는 무릎굽혀서 어케든 내려가긴하는데 올라올때

또 다시 고통이 밀려옴..


살면서 수면에 대한 두려움이 생긴건 이번이 처음임... 자는건 좋은데 일어나서 통증이 더 심하면 어쩌나+일어나서 내가 출근 혹은 생활이 가능할까?

라고 생각하게됨.. 실제로 오늘 병원가기전까지 그 생각 들었고 일어나는데 엄청난 고통과 시간이 소비되었음...

쓸대는 없지만 남자는 왜 허리가 중요한지 새삼 깨달은 경험이기도 했음..


결국 참다 참다 어제 동네에 유일한 큰 병원에 가서 의사에게 진단받고 근육 이완제 등 약을 받음.

확실히 근육이완제 먹고나니 통증이 많이 줄어듦.. 이래서 아프면 참지말고 병원을 가야하는구나.. 라는 큰 깨달음을 얻었음..


여러분은 올바른 자세와 스트레칭 꾸준히 하십쇼... 저 처럼 다쳐서 개 고생하지마시구요... 타지에서 다치면 돌봐줄 사람도 없고 쓸쓸한거 아시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