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 글을 쓰고, 1주일이 조금넘게 지났군요..

그 동안 멘탈을 깎아가면서.. 1차 면접을 준비했더랍니다.. 최근 합격자인 친구에게 조언을 받아가면서

1차 그룹 디스커션을 준비했습니다.

진짜 ㅋㅋㅋㅋㅋ 여태 하도 떨어진게 영향이 있었나봅니다.. 물론 도쿄 쪽 한번 붙긴했지만서도
내가 붙을수있을까? 내가 모르는 질문 막던지는거아니냐? 나 보다 뛰어난 애들 많이 나오는거아니냐 하면서 밤에도 잠 이루기 힘든정도였죠.

그리고 15일 그 날이 다가왔습니다..

보통 4-5명정도 본다고 들었는데, 저 포함 3명이었네요.. 한명은 그냥 20대 기졸 여자애고, 한명은 저랑 비슷한 30대 중반 여자분

총30분간 진행에 토론은 15분

면접 내용 이런건 비밀로 해달라니 대강 흐름만 말하자면..

가볍게 자기소개하고 피알하고 그룹디스커션을 진행합니다.

주제주고 15분내에 결론내서 발표하세요가 요점입니다.

처음에 누구도 말을 안하길래 결국 제가 나섰는데... 이야기하면서도 아 이건 좀 주제랑 벗어나는거 같은데..라고 생각하며 말을 마치니

한명이 그래도 다른 단어로 살려주더라고요..（이때 진짜 ㅈ 댔다 싶었었음）.

그 단어를 잡고나서부터 제가 주도하고 나머지 두 명 말하게 시켰습니다만.. 한 명은 20대 친구는 그나마 좀 말하는데, 한 명은 의견을 드럽게 안내요..（30대 여자분） PR할때부터 1분씩하라는거 무시하고 '에..또 와따시와 데스네, 호텔일을 하면서.. 에.. 또' 하면서 준비안해온티 팍팍낼때부터 이상하다싶었는데,

디스커션땐, 그나마 하나 쓸만한 의견 하나 내고, 그 이후엔 그냥 OO씨 말이 맞고 대단하고 어쩌고 이 말만 함.. 답답해 뒤지는줄알았음..


만약에 나까지 정신놨으면 몰살이라는 생각을 정신없이 말하고, 5분전에 의견 정리해서 발표까지 함..

그렇게하고 마지막 어필하고 끝났네요.


끝나고선 잘한거같긴한데... 처음에 삽질한거랑 애들 이끈거 잘 한거 맞나 하면서 조마조마하고있었는데

그 다음날 바로 합격통지왔네요.

마지막 결전은 29일입니다! 마지막 2차 불태워야겠네요..!

잘 할 수 있으려나 걱정되지만.. 화이팅해보겠습니다.


최종합격하믄 또 글 올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