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이직 성공 했습니다.


면접이 8/29 였는데...

그 전까지 친구랑 논의해 가면서 만든 대본을 외우면서 있었습니다.

한 3-4일전 부터는 떨어지면 어카지? 여기 계속있어야 하나, 망하면어쩌지 하면서 안절부절도 아니었습니다.


그렇게 29일날... 나이트 근무 끝나고 잠 안자고 치토세로 왔습니다. 운전때문에 커피마시고왔더니

잠도 안와서 그냥 대본 외우다가, 미용실가서 머리 세팅 받고, 밥먹고 공항에 도착하니 1시..

1시 40분 면접 시작!

저까지 3명 면접 후보랑, 3명 면접관이랑 봤는데

제가 예상한 질문 딱 2개 나오고 나머진 죄다 틀린질문이어서 패닉이었네요 허허..
원래 긴장 잘 안하는편인데 워낙 중요해서 그런가 시작 30분전부터 심장 막뛰고 머리가 하얘졌습니다.

중간중간에 어려운 질문도 나오고 그랬어서.. 긴장많이하고 말 지어내서 막 하고. 대답을 다 하긴했는데 아.. 이건 조졌다..싶었습니다..

끝나고 아는 친구집가서 저녁먹으면서 관련 이야기했는데, 많이 뽑는다했으니 괜찮을거라고 하길래.. 그래 믿어보자 싶었죠..


다음날인 오늘 무사히 합격 메시지 받았습니다.. 회사에도 이야기하니 퇴사 스케쥴 조절해보자고 하네요...


그 동안 응원해주신분 유학게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

이제 치토세로 갑니다. 10월일지 11월일지는 아직모르겠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