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입사전까지는 외울거같습니다.

10월 3일에 마지막 근무를 마치고, 4일은 그저 멍때리고...

5일에는 에니와라는 곳에 사는（3시간쯤 걸립니다 전철로） 예전 공항 지인을 만나서

전자렌지랑 밥솥 등을 인수받았습니다.. 그리고 냉장고와 세탁기를 전자아울렛점 가서 구매를 했죠..

중고도 고루고루 팔고있어서 냉장고는 중고로 사고, 세탁기만 새거로 구매했습니다.

다녀오면서 느낀건데 진짜 차가 있다 없는게 불편하다는걸 확연히 느꼈습니다.

보통 주차비, 기름비해도 3-4천엔 내외인데, 왕복 5,600엔 차비 들고 그리고 도착 후 차가 필요해서 6시간 빌렸는데

4천엔.. 벌써 만엔깨지고 시작하는거보고... 아 돈이 좀 들더라도 차가 있는게 편하긴 하구나 싶었습니다.

다만, 치토세로 이사가면 크게 쓸일이없긴해서 그나마 낫긴한데, 코스트코라던가.. 아니면 여행을 떠나고싶다 이럴때만

빌려 쓰면될거같습니다.. 그렇지만 지금 사는 니세코같은 시내에서 떨어진 곳이라면 차가 진짜 필수라는걸 느꼈습니다.

그리고 공항을 가서 도쿄를 가든 어딜가든 가려면 차 시간이 안맞아서 아침시간비행기는 고사하고 12,1시 비행기도 타기

힘들어서 비행기값이 올라가더라고요 젠장.. 원래 대충 오전뱅기 골라잡아서 10만원이면되던거 15만원꺼 사야되는 비극이

펼쳐지네요 허허..

그리고 5일날은 삿포로 가서 한잔하고, 6일날은 니세코로 돌아와 동료들이 개최해준 송별회에 참가했습니다.

즐겁게 맥주 한잔씩 하면서 수다를 떨다보니 어느세 시간이 훅 가있더라고요.

동료들이 진짜 너무 착한 친구들이라, 제가 그들에게  도움이 되었다는 말을 들었고, 저도 또한 진심을 전달하며 훈훈한 마무리를 했습니다. 또 다시 이런 착하고 일잘하는 동료들 만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마지막으로 손편지와 아마존 상품권도 줘서 더욱 감동이었네요.. 저도 여길뜨기전에 답장을 써서 줘야겠습니다.

그렇게 술파티가 지나고 공부의 나날을 보내면서 눈에 띈게 아래 사진입니다.

대충 10월 5일쯤이었던거같은데 벌써 요테이산엔 눈이쌓였습니다 ㄷㄷㄷㄷ

10월부터 입질 오는건 알고있었는데  올해는 빠르네요 ㄷㄷ

그와 동시에 겁내 추워져서 히터 가동했습니다.

한참 환절기인데 감기들 조심하시고 또 글쓰겠습니다.

다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