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도착 1일차 [2] |
2023-10-06 11: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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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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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프랑스는 항상 T2 255게이트 같음
13시간 비행에 파리 샤를드골 CDG 공항에서 도착
5시간 대기하고 다시 3시간 더 비행해서
프랑스 남부 니스공항에 도착하니 자정.
38번 복도쪽 자리를 구입했음
화장실 갈때 옆사람 안깨우려고
근데 배식이 딱 37번 라인에서 멈추고
맨 뒤부터 다시 시작하더라..
메뉴는 치킨과 비프+스매쉬드포테이토였는데
마지막에 받다보니 선택지가 없어짐
미니 셀프바에서 간식을 자율로 가져다 먹을 수 있음
아마 저 빵쪼가리는 컨트롤 （보안검색대） 통과가 가능할거임
근데 액체류는 얄짤없거든
항상 컨트롤 통과할때 조그만한 와인이나 꼬냑 걸리는 사람들 보임
환승하는 사람들은 챙겨도 마실 수 없음
대신에 출구로 바로 나가는 경우는 가능할거임.
에어프랑스에서 주는 와인은 맛이 없음
그냥 받지 않는게 최선임
대신 에어프랑스 커피 맛있음
음식은 2번 나오는데
각각 음료는 오가며 2번 물어봄
중간에 7~8시간 비행하면 기내가 건조해서
한번 더 음료를 나눠줌
도착할 즈음에는
시속 800~1000km의 중력과
난기류에 13시간 시달린 빵댕이가 겁나 아팠음
러시아 영공에 못들어가는 시점부터
난기류（털뷸런스）가 너무 잦아졌음
뒤에 앉았던 커플이 다시는 못하겠다고 하더라
아무튼 도착한 CDG에서는 대기하면서 무역영어 공부함
1급 따고싶은데
2급 공부하다가 자신감이 생겨서
1급 문제집 열면 1번부터 풀 수가 없음.. （비전공자）
샤를드골 공항은 신기하게 새가 날아다님.
얘는 참새랑 먼 친척뻘 같고
（우리나라 참새랑 다른점은 부리가 노란색）
보통은 직박구리같은 새만 보였는데
참새는 처음봤음
아 참고로 비행기 내부는 상당히 추웠음
도착한 입국장은 상당히 더웠고
지금 프랑스는 겨울이 늦게오는 기상이변이 나타나고 있음
도착예정시간은 11시 5분
하지만 랜딩은 11시 15분에 이뤄짐
그리고 기술상의 문제로 40분간 내리지 못하다가
결국 11시 50분에 수하물 챙겨서 나왔는데
12시 15분에 있는 마지막 트램이
11시 57분에 떠나면서
눈 앞에서 허망하게 트램은 사라지고
와이프가 바로 우버부름
장모님이 차려주신 저녁을 먹고
（돼지고기, 아리꼬베, 토마트리조또）
그렇게 도착한날 새벽 4시에 잠듬
문짝이 무슨 패닉룸 수준임
스위스 은행이 달아놓은 문
몇 시간 자고 일어나서 와이프랑 같이 출근함
옷을 안챙겨와서 져멯싼（Jean Medicin의 남부억양）가서
밝은색 하이웨이스트 스트레이트핏 청바지 구입하고
귀가해서 식사하고 잠들었다가 새벽 1시에 일어남.
이렇게 첫 날이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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