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마법소녀는
변신이 가능하다.
하지만 마법소년은 어떨까?
마법소년은 중학생이 되면 얼굴에 온갖
더러운 피지나 블랙헤드 화농성 여드름같은
저질스러운 것들로 뒤덮이게 되고 수염은
많이 나느니만도 못한 얌체수염이 꼴보기
싫게 적당량 나오게 되며 온 몸에 털 역시
잔챙이 양심에 난 털마냥 나게 되는것도
모자라 성격은 묘하게 주변 시선이나 눈치를
굉장히 보는 가 싶다가도 자존감과 자존심으로
똘똘 뭉치게 되어 전혀 자기 자신을 관철하지
못하며 애석하게도 창피한 언동을 구사하게
될 뿐만 아니라 전자오락이나 노래, 사사로운
일탈에 빠지게 된다. 게다가 그 뒤로 쭈욱
성장하여 나이가 먹게되어 철이 조금 든다고
하더라도 지하철에선 예쁜 여자를 훔쳐 보거나
자기도 모르게 본인의 생식기의 냄새를 은밀히
맡는다고 생각하지만 들키는 것은 변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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