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저승에 한아파트에사는 3명의 남자가 한날에 왔다.

그런데 세명모두 너무 억울하다고 하소연 하는 것이었다.

각각 7층,8층,9층에 살던 남자들 이었다.

먼저 염라대왕은 7층에살던 남자에게 물었다.

"무엇이 그렇게 억울하냐"

"저는요, 일을마치고 집에 왔더니 아내가 벗은채로 나오는거에요.（아내는 샤워를 하고 나온것이다.）

그래서 분명!! 안에 외간 남자가 있을것이라 생각하고 집안을 뒤졌더니!!

베란다에서 손가락으로 8개를 발견했지요.

저는 그래서 손가락을 한개씩 한개씩 펴서 떨어 뜨렸는데, 이 시.발놈이!! 나무를 잡고 버티더군요.

그래서 저는 홧김에 냉장고를 던졌는데... 그만 줄에 발이감겨서.. 으흑흑 억울해요.;;"

8층에 살던 남자가 말했다.

"이봐 그정돈 약과라고, 내말을 들어봐,

저는요, 오늘 베란다 청소를 하다가 마무리를 하고 나오려는 순간에 그만... 비누를 밟고 미끈!! 해서

베란다 아래로 떨어지다가

간신히 아랫층 베란다를 잡고 버티고 있는데, 어떤 ㅅㅂㄹㅁ가 오셔서,,,

제 손가락을 하나씩..하나씩.. 피는거에요 ㅠ.ㅠ

그래서..떨어지다가... 겨우 나무를 잡고 살았더니...그 ㅅㅂㄹㅁ가... 냉장고까지 던지는거에요!! 흑흑..;;"

그리고 염라대왕이 9층에 살던 남자에게 물었다.

"너는 왜 죽었는고?"

"저는요, 7층에 배달이 와야 되는 우편이 우리집으로 왔길래 7층에 가서 벨을 눌렀죠.

그런데 문은 열려있고 사람이 없길래 들어가서 탁자위에 우편을 올려놓고 나오려던 순간,

사람이 들어와서 놀란김에 냉장고에 숨었죠.

그다음부턴,기억이 안나는데요???"












중복일 확률도 있다고 봄..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