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11 21:3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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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치킨No해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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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대의 정면입니다.
앉은뱅이 테이블과 앉은뱅이 의자가 있는데
의자는 안 찍었습니다.
책꽂이에는 일기장들과 그림을 그리기 위한 연습장,
구도집과 채색하기 위해 인쇄한 용지등이 있습니다.
서랍에는 지우개와 샤프심, 담배, 콧털가위 등이 있고
그 위에는 다음 날 쓸 색연필을 정리한 컵과 향수,
아는 사람이 만든 나무로 된 휴대폰 거치대가 있습니다.
테이블 위에는 색연필, 사인펜 독서용 책 등이
정리되어 있습니다. 일기를 적고 나서 찍었습니다.
평소엔 이렇게 어지러져 있진 않습니다 .
정면에는 좌우명, 하루 루틴, 신년 목표들을 붙여놨고
한쪽 면에는 긴 팔 의상등을 정리해두었습니다.
물론 자주 입는 것들이죠. 누런 나이키 세트를 제외하면
보세 의상들입니다.
어디선가 주워 온 캘린더를 둘 곳이 없어 여기 뒀습니다.
밀대 걸레도 보이네요.
앉은뱅이 의자입니다.
이 작업대에서 그림을 그리고 채색용지를 채색하고
일기도 적기 때문에 많은 시간을 여기서 보냅니다.
침대이기도 합니다. 망한 병원에서 1인용을 하나 구했죠.
노트북이 살짝 보이네요. 한때 영상 시청용으로 쓰던 겁니다.
지금은 만성 안구건조증이라 영상물을 보지 못 해요.
원하는 구도가 구도집에 없거나,
소설 등을 읽을 때 모르는 단어를 검색하는데 주로 씁니다.
간혹 라디오 형식으로 소리만 들어도 되는 유튜브를 들을때 사용해요.
사진은 찍고 싶은데 뭘 찍어야 할지 모르겠더라구요.
그래서 우선 저에게 가까운 것부터 찍어보자고 생각했습니다.
솔직히 말씀 드리자면 볼펜은 어느 정도 작위적으로
배치를 했습니다. 산만해 보이는 쪽이 저 다울 것 같아서요.
좋은 꿈 꾸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