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들어 내가 먹는 음식에 신경이 쓰인다.

그말인 즉슨!! 요리가 부쩍 하고싶어 난리가 났다는 것..

음...정말 시집갈때가 됐나보아..

타고나기를 손이 발인지 발이 발인지 모르는 개손으로 태어나

요리며 그림이며 만들기며 손으로 하는게 아니라는 생각으로 살아온 31년 인생임으로..

내 손이 닿아 은혜받은 모든 것들은 그 생명을 다 하여

초라하기 그지 없이 생을 마감해주셨음으로..

집에있는 야채들을 모두 수거하여 미친듯이 썰어서

굉장히 만만하다던 햄야채볶음밥을 만들어보았다..




스마트폰의 은혜로 칼을들고 설쳐대길 1시간~

분명 간단하게 바로 해먹을 수 있는 요리라고 했잖어!!

배가 고파 쓰러지는 줄 알았어...

절대 간단하지 않아...

엄마보고 좀 야채와 채소를 썰어두라고 해야지..

이건 칼질하다 해저물뻔했으니..




분명 1인분을 해 볼 생각으로 시작했는데

다 만들고 나니 한 5인분은 나오겠더구만...

굴소스로 간을 하니 느무너므 고소한것이~

아~~이맛에 요리하나 싶더라니까~ㅋㅋ

암튼!!오늘 삼시세끼 모두 굴소스햄야채볶음밥으로 해결해야겠으~~



브로콜리는 애교있게~

밥 중간에 쑥!!박아주는 쎈스!!

나 요리사의 탈렌트가 있는건 아닌지..

푸하하하하하~~~

언능먹고 밀린 퍼스트드림 포스팅 좀 오늘 몰아 해놔야겠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