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8시간 남았어..."




우리는 다리가 풀리고...지칠대로 지친 상태였다...하지만
지금 이 알수없는 공포에 휩싸여있는 병원에서
빠져나갈려면 우리는 꼭 올라가야만 했다...


"저기요...우리 48층을 언제올라가죠?...헥헥..."



"올라갈수있을거에요...! 그 살인마들이
조금만 덜 괴롭힌다면..."



"그런데...그거알아요?. 우리 이제 8시간 밖에 안남았어요.."



"네? 그게 무슨소리에요.? 뭐..뭐가 8시간밖에 안남았다는 거요?"



"기억이요... 우리 기억은 8시간 남았다구요...흑흑..."



우리들은 순간 말이 없어졌고...
자신들이 8시간 후에 기억이 사라진다는 사실을
깨닫고 좌절하고 있었다...


지금까지 일어났던일...들을 모두 잊는다는 것이다...
우리는...아까 한 여자가 말했듯이..
벽에 글씨를 쓰기로 했다...


주위에는 립스틱...그리고 피들이 난무해있었다...



"립스틱으로 씁시다...설마 이 피를 찍어서 쓰자는건 아니죠?"



"보아하니 립스틱도 거의다 달았네요... 어쩔수없죠..."



우리들은 일단 립스틱으로 쓰다가
립스틱이 다 달자 손에 피를 찍어서 쓰기 시작했다...



-지금...이곳에는 살인마 2명...그리고 문이 다 잠겨있다......-
-우리 7명은 모두 협동을 하여 이곳을 빠져나가야 한다......-


이렇게 우리들은 지금상황을 벽에 하나도 빠짐없이 적었고...
일단 이곳에서 깨어나야지 이 글을 볼수 있기때문에
이곳에서 잠을 청하기로 했다...

하지만 한 여자가 이건 아니라는듯 쳐다보며
말했다...



"저기요...여기서 자야 한다면...
자는동안에 살인마들이 우리를 해칠수도 있잖아요..."


그렇다 자는동안에 우리는 당할수도 있는것이다...
우리는 손에있는 피들을 다 닦고 고민에 잠겼다...


"음...그럼 이건어때요?"



난 나의 생각을 말했다...


"우리...시체로 변장을 하는거에요...
물론 그 살인마들이 우리가 살아있는걸 봤지만 우리가 죽어있는 모습을 보고
그놈들이 무슨 의심을 하겠어요?"



"그...그치만 무슨수로요!"



"다...방법이 있죠..."



다행인것일까? 우리들 주위에는
아까 말했듯이 피와... 주사기...
살점 등이 난무해 있었다...

그래서 나는 그것을 이용해
시체로 변장을 하자고 주장했다...



"미쳤어요! 으윽...지금 이것들을 보기만 해도 구역질이 나서
죽겠는데...!"



"그럼 어떡하자구요... 방법이 없잔아요...
다들 할꺼죠...?"



나를 제외한 사람들 모두...처음에는 반대하는 입장이였지만...
나의 설득에 결국엔 모두들 변장을 하기로 했다...

일단 지금 8시간이나 남았기에... 우리들은 혹시 살인마들을
만났을경우를 대비해
가위나...무기등을 조금씩 모았고...
그리고 우리는 어떻게 변장을 할것인가를 고민했다...

그러다 보니 시간은 어느새 2시간 밖에 남지않았다...

우리들은 입쪽에 피를 묻히고...주사기로 입을 조금씩 찢고...
다리에 살점들을 붙이고...또 피를 범벅을 하는등의

정말 미치는 짓을 했다... 하면서 정말 괴로웠고...
구역질...그리고 심지어 머리까지 아파왔다...
그리고 우리는 잠을 자기시작했다...

너무 힘들었는지 생각보다 다들 잠이 빨리들었고
나 역시 눈을감는순간 잠이들었다...



-다음날 8시 28분-



아...이곳이 어디지?
주위를 둘러보니
피들이 난무해있었다...
그리고 주위에 있던 사람들도 깨어나기 시작했다...

나는 주위사람들의 피범벅이 된 모습에 경악을 했고...
다른사람들 역시 나를보며 소리를 질렀다...

그랬다...나도 피범먹에 다른사람들의 살점들이 내 몸에 붙어있었다...
으으윽...그런데 갑자기 머리가 아파왔다...
다른사람들도 갑자기 머리가 아픈듯이...괴로워 했다...
그리고 내머리속에는 갑자기 어떠한 기억들이 아주 빠르게 지나갔다...

그리고 난 정신을 차렸다...
그런데 정신을 차리니...
정말 이해할수없는 일이 일어났다...
그것은 바로...







3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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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