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이 더 재밌으니까 1편도 ㅅ..시간 나시면.....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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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모니카

 이 영화에서 음악은 희망과 자유를 표현할 때 자주 등장합니다.

레드의 하모니카를 살펴보면 감독의 연출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죠.

알고 계셨나요?

 쇼생크탈출 영화에서 하모니카 소리가 들려오는 장면은 오직 두 씬（Scene） 뿐입니다.

첫번째 장면은 1편에서 말했듯이

 이 장면입니다. 

레드가 어릴 적 하모니카를 불렀다는걸 알게된 앤디가, 옛날의 음악과 희망의 꿈을 잃지말라며 레드에게 하모니카를 선물해줍니다.

레드는 늦은 밤, 비록 희미하고 짧지만 하모니카를 꺼내 불러보고는 간직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한 때 레드는 앤디에게 희망이야말로 가장 불필요하고 제일 위험한 것이라며, 쇼생크 감옥에서 희망이란건 없다고 말하지만

이 장면을 통해 그의 희망과 실존의 끈은 희미하게나마 이어져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에서 마지막으로 하모니카 소리가 들려오는 때는

바로 이 장면입니다.

 이 때의 배경 하모니카 소리는 감옥에서 레드가 불렀던 것과 달리 크고 아름다운 하나의 연주곡을 들려줍니다. 

돌 밑에 남겨둔 앤디의 우정과 편지가 아름다운 하모니카 소리처럼 레드에게서 얼마나 큰

희망으로 다가온 것인지를 보여주는 대목이죠.

（하모니카의 아름다운 소리와 노을진 분위기가 어우러져 정말 아름다운 명장면...） 

 ▶ 자유

 이 영화에서 자유를 표현하는 연출 방법은 정말 많습니다.

첫번째가 빛과 어둠이죠.

 레드는 앤디를 통해 희망의 끈을 잡고는 있지만, 여전히 길들여진 자신의 모습과 자유로부터

갈등하는 인물입니다.

 그래서 담벼락에 앉아서 대화를 나누다가（어둠）, 앤디가 자기는 떠나겠다고 말하며 앞으로 걸어나가자（빛）

레드는 중간에 멈춰서서 걸어나가는 앤디의 이름만을 외칠 뿐입니다.

레드는 출소 후에도 상점에 진열된 리볼버를 보며 생각에 잠기기도 하죠. 

 이 영화 뿐 아니라 대부분의 영화에서 새는 자유를 나타내는 동물입니다.

그래서그런지, 영화에서 새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장면이 사용될 때는 오직 자유를 상징할 때 뿐입니다.

 영화의 앞부분. 앤디를 태운 차량（흰색）이 쇼생크 교도소로 들어가기 전에 한 번. 

 자유를 상징하는 노래가 교도소에 울려퍼질 때 한 번.

 마지막으로 재회와 희망을 상징하는 푸른빛 바다가 나오는 마지막 장면에서 사용되죠.

 이렇듯 새, 하늘에서 바라보는 장면은 이 영화에서 자유를 상징할 때 표현됩니다.

반대로 아래에서 위를 바라보는 연출은,

앤디가 교도소 건물로 들어갈 때

↑앤디의 걸음걸이에 따라 교도소를 아래에서 위로 쳐다보는 장면입니다

결국 화면은 모두 쇼생크의 어둠에 잠기게 되죠

 또한 자유와 별개로, 영화 전체적으로 프레임가두기를 선택해서 빛이나 물체를 통해

화면 전부를 보여주지 않고 일부를 보여주는 연출을 계속해서 사용합니다.

이런 연출은 교도소의 철창, 갇혀진 상황 등 분위기나 느낌을 살리기에 정말 좋은 방법이죠. 

원본

 쇼생크탈출은 사실 내용뿐만이 아니라 연출 하나하나가 정말 대단한 작품이에요.

저는 영화가 다른 예술 장르와 달리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받을 수 있는건 

이런 음향 효과, 화면 연출이 문화를 접하는 사람들에게

좀 더 깊은 의미를 준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그런 측면에서 쇼생크탈출은 계속 계속 봐도 질리지 않는 영화임이 틀림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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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의 모든 해석은 유튜브 팝콘트리님의 해석입니다.

（저는 그저 구독자일 뿐이에요! :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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