쏴아아... 쏴아아...

힙겹게 몰아치는 바다소리.

까악-까악 거리는 갈매기 소리....

도데체... 여기가 어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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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난 이상한 섬에 떨어진것 같았다.

자세히 기억은 안나지만 여기에 있는사람이란 나를 포함해서 3명뿐.

이 섬은 넓고도 넓어서 사람들조차 오고간 흔적도 없고....

"으... 도데체 여기가 어디지...?"

내 옆엔 불타고있는 비행기가 있었다.

도데체... 여기가 어디일까. 난 기억조차 잃은것같다.

"...저기요...저기요..."

나는 조금씩 울면서 사람들을 불렀다.

불르고 또 불렀지만 사람들은 아무대답없었다.

몇분이 지나자 옆에있던 한 사람이 깨어났다.

"어... 일어나셨어요!?"

"아아...네... 여기가....어디죠?"

"저도 잘 모르겠어요 . 섬은 섬인것 같긴한데...."

"혹시... 무인도인가?"

"네, 아마 그럴지도......"

".....아..... 잠깐, 당신 머리 왜그래요?"

"왜요?"

"피가 심하게 나잖아요!그것도 못느꼈어요?"

"아... 그래요?"

"왜 아무렇지도 않게 그러세요!"

아아.. 다행이다... 착한 사람이구나....

"아...괜찮아요... 방금전에 일어나서 움직이기도 귀찮으실텐데.."

"나는 유명한 LAG병원 의 의사입니다. 괜찮아요. 할수있습니다. "

"아.. 그럼 좀..."

'그자'는 비행기에 가더니 이상한 병원도구를 가져오더니 내 머리를 치료하기 시작했다.

"아파도 참으세요"

"아무 느낌도 안나는데..."

"...네?"

"전혀.... 느낌이 오지 않아요.."

"...잠시만요! 머리 봐봐요!"

"...네"

"오.......이런...!"

"...?"

"뇌에... 뇌에 이상이 간것 같아요.. 그런데 어떻게..."

"....기억이.. 나질 않아요.. 제 이름조차.... 까먹은것 같아요.."

"....당신... 인간 맞아요?"

"......글쎄요.. 기억이 나지 않아서.."

"... 뇌에 이상이 간다면 죽을 확률은 100%에요 그것도 당신은 지금..."

"알아요. 느낌조차 못느끼는 상태니까 위급하다구요?"

"네!"

"괜찮아요.... 지금 살아있는데요 뭘..."

"....왜이렇게 태연하세요!?"

"... 지금 딱 생각 해보니 이 섬에서는 탈출할수 없을것 같아요."

"...잠시만요,.. 기억이 안나고 제 생각에는 뇌가 이상이 간것 같은데 생각을 어떻게 하죠?"

"저도.. 잘 모르겠어요.."

".. 그럼 그건 나중에 이야기하고 먼저 옆에 있는 사람부터 꺠어나게 하죠"

'그자'가 옆에있는 남자를 깨우려고 하자 난 본능적으로 그의 손을 잡으며 말했다

"만지지마요, 그남자 죽었어요"

"그걸 어떻게 알죠..?"

"...... 아.. 그냥 느낌상으로..."

'그자'는 귀를 옆에있던 남자의 심장이 있는쪽에 갖다 대더니 말헀다

"... 심장이 뛰질 않아요"

"...거봐요"

"당신, 심장소리가 뛰지 않았던걸 원래부터 알고 있었나요?"

"아뇨 그냥...지금 알았어요"

"....당신 정체가 뭐죠?"

"저...저도잘..."

"...그럼... 빠져나갈 궁리를 생각해봐요"

"그럼 이 시체는 어쩌죠?"

".... 냅두세요 나중에 다 썩어갈텐데요...뭘.."

".....잠시만요"

나는 손으로 죽은자의 배를 콱콱 눌렀다. 살아라... 살아라... 하면서 말이다.

몇번을 두드렸을까. 죽은자는 갑자기 깨어났다.

"콜록...콜록..!"

"어... 깨어나셨군요"

"...? 살아났어요!? 오 이런! 신이시여!"

죽었다 살아난 자는 갑자기 말했다.

"..... 여길... 빠져 나가요..."

"네?"

난 어이없다는듯 그를 쳐다보았다.

"여길... 나가요.. 저에게...떨어지세요.."

"아니, 왜요?"

의사는 물었다.

".... 조금있으면...1분만 있으면... 저는 죽습니다. 어서요"

나는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의사의 손을잡고 숲에 뛰어갔다.

"잠시만요! 어딜 가는거에요!? 저자가 왜 죽어요!? 살린건 당신이잖아요!"

"....저남자, 조금있으면 죽는거 맞아요"

"네?"

내가 본능적으로 갑자기 말했다.

"1분..끝!"

내가 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죽었다 살아난자는 몸이 터져 죽었다

".....어떻게 된거죠?"

"... 말했잖아요 저남자..죽는다고..."

"잠깐..당신 이름이 뭐죠?"

"... 기억이 안나요 제 이름은.."

"전 '큐'라고 합니다. 당신 이름은 '트리' 라고 합시다"

"네."

"이봐요 트리... 저남자가 죽은걸 어떻게 알고 1분이 지난후에 죽는걸 알고있었죠?"

"저 남자가 말했잖아요 1분후에 자신이 죽는다고"

"저 남자가 자신에게 도망치라고 말했으니까요"

"오..이런.. 답답해.... 저 남자의 시체에 가보죠"

"네"

의사는 죽은남자에게 다가갔다.

시체를 뒤져보니 큐는 섬뜻한 얼굴로 말했다.

"이인간.... .인간이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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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추천구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