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신문배달할적에 예기인데 별로무섭진않아 ㅋ

처음 신문배달 했을적엔 정말무서웠거든? 밤거리에혼자 움직이는일이고

내가돌렸던 곳은 아파트가아니라 주택가나 낡은 상가 주변이였거든

하긴 내가 아는형은 아직 미완성학교나 도살장도 다녔으니-ㅈ-...

아무튼 초가을쯤이였을꺼야 가을이오면서 갑자기 날씨가 추워지는바람에

감기에걸렸었어 몸이 아프니까 컨디션이 영꽝인거야

그래서 같이 일하는형한테 좀만도와달라니까 지도 하기싫은일인데 날왜도와주냐며

빨리돌리고오라는거야 씨벌놈-ㅈ-...

그러면서 지배달간다고 휙던지고 가는한마디가 야 그렇게 몸아픈날엔 헛것도보인다는데

너 임마 상가 계단올라다닐때 조심해야겠는걸? 하고 오토바이타고 슁~가뻐리는거야

그날 신문돌리는내내 무서워서 내가 지금 감기걸린것도 잊어먹고 신문을 열나게 돌렸어

다행이 귀신같은건 않나왔어 그런데 신문다돌리고 신문사에 들어왔는데 형이그러는거야

"야 너발에 달고온 그노란색 종이는뭐야 ㅋㅋ 똥닦을라고 붇여온거냐?"

"응? 뭐가 ?"

하면서 발을들어서 신발을봤는데 그 귀신쫒는다는 부적있자나

노란색 종이에 피같은 잉크로 써어놓은거

그게 신문돌리다 붇었는지 딸려온거야

아 정말 괸히올리는거같네 ㅈㅅ 비추나 날리셈

아차 신기한건 신문배달이란거 발로뛰기때문에 뭔가가 붇어있거나 걸리적거리면 금방알아차리거든?

일반사람들 걸어다니면서도 뭔가가 달라붇으면 금방알아차리는데말야?

엄청뛰어다니면서 안떨어졌다는것도 이상하고

뭔가가 귀신한테서 날막아준걸까?

아님 뭔가가 나하네 붇어 살고싶어서 붇어온걸까?..

첫비추는 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