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성의없이 쓴 소설인데 추천수가 18개 가됬군요 ㅠㅠ
이런기분처음이야~~
정말감사드리며 2편써봅니다..
재미없을지도 ㅠㅠ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지금시각 1시52분..




부모님.. 옆집 그리고 앞집..

심지어 우리동네.. 크게봐서는 지구모든인류의



울음소리가들린다..

그리고 그뒤에 내웃음소리가들린다..








내 마음속한켠에는 악마가 자리잡고있는듯하다..

이상황을 즐기니말이다..









휴.. 그래도 긴장되기는마찬가지다..


티비를켜자

새벽2시 긴급뉴스까지 하고있다.






유성 8개정도가 한번에 지구에떨어진다면 그부근에 핵을발사해

막아보려는생각인듯하다.









불가능?..아니 가능할수도있다.







현재시각 새벽 2시1분..








슬슬..죽음의노래가 시작될시간이다 ..









"엉엉엉.. 여보 우리아들.. 여보 우리이제어떻게해야할까요?"


"걱정마..하늘이무너져도 솓아날구멍은 있다고하잖아.. 걱정마"







내걱정?..


풉. 언제부터 그런관심을 가져줬다고 새삼스럽게 이러는거지?









다시 뉴스화면을봤다.





" 지구대기권근처에 3개의 유성이 날아오고있습니다.
이상태로봐서는 3개정도는 미국의 핵미사일로 막아낼수있을듯하나
앞으로 떨어지는 유성은 두고봐야겠다고합니다."







창밖으로 엄청난 광체가비춘다..



핵미사일이 대기권밖에서 터지는듯하다..






나도.. 어떻게 핵미사일이 대기권밖으로 나갔는지는모른다..

현대과학의 힘인가?..










이어서 또 뉴스화면이뜬다.




"이번엔 유성5개가 지구를향해날아오고있습니다.."










티비를꺼버렸다.







그러자 다시켜지는티비..









"유성5개.. 아..아니 10개.. 수백개가 지구로날아오고있습니다.."









아..아니 수백개라니 무슨소리인가..
이런상황이 지속되면 전인류는 멸망하고말것이다.
...







갑자기 죽고싶지않다는 생각이 머리속을채웠다..




비행기를타고 외국으로도망가도.. 설령 우주선을타고 지구밖으로도망가도 죽기는마찬가지일것이다..
이대로죽을수밖에없는가..














우광쾅쾅쾅!!!!쨍그랑..








우리동네..아니 전인류가 멸망하는 소리가들린다..
눈을감았다..
















"으..으윽"


나도모르게 신음소리가 흘러나왔다..
시간조차가늠할수없다..






바닥에쌓인 약간의 눈을보아 겨울인듯하다..
아니.. 핵보다 더강한 유성으로인해 태양이 뒤덮혀버렸을지도..










'으..윽'

근데 하체에 엄청난 고통은뭐지..









내하체위에 깔려있는 큰바위들..

10km가 넘는 유성의 조각들인듯하다..

그유성에비해선 먼지같이 작지만 내 외소한몸에비해선 너무나크다..








잠깐.. 고통보다 먼저찾아온 의심..

주변엔 아무것도보이지않는다..


차도..가게도.. 그많던 간판들..

그리고..사람들도.. 사람들?..




난 서둘러 우리집으로 추정되는건물로들어갔다.
그곳에는 형체를찾아볼수도없을만큼 일그러져있는 시체들이있었다..





"어..엄마..아빠 .."




순간 울컥했다..

왜 이런세상에 나만남겨진것일까..






도저히 21세기라고 볼수없다..
엄청난 유성이 휩쓸고간자리..


꼭 석기시대를보는듯하다..



유성이떨어져 길에는 구멍이나있다..
아슬아슬하게 발을내딛혀 겨우 한사람걸어갈수있을정도의 길이남아있다..



외줄타기?.. 그래 외줄타기가 맞는듯하다..
그런데 시간이얼마나흐른걸까..

나는 떨어진유리조각을 주워 내얼굴을비춰보았다..
수..수염..수염?!!


그렇다면 수십년이흐른것일까..



정신없이걷다보니 내 다리아래가허전했다..
그대로 땅이 아래로 꺼저버렷다..









'으..으윽'


죽을것만같다..


하체는 다으스러져버린듯 움직이질않는다..
아까의고통이 배가되서 돌아오는듯하다..




"아악!!!!!!!!!!!!!!!!!!"



나도모르게소리를 질렀다..
내눈앞엔.. 내눈앞엔 생물체가있다..




이엄청난일을겪고 생겨난 새로운생물체인가?..
그러기엔 진화과정이너무나빠르다..
팔..다리 심지어 얼굴..눈까지있다.






"저..저기 전사람입니다. 당신도 살아남은거요?"


형체가 너무일그러져 알아볼수없엇던것같다..




"휴..사람이라고요?.. 대체이상황을 어떻게설명해야할지모르겠습니다."



"전 사실.. 이런세상에 저혼자 살아남은줄알아.. 자결하려고하였습니다.
높은곳에서 떨어져 형체가이몰골이고요..그런데 이대로죽을순없을것같아..걷고또걸었습니다..
그러다 아주얇은 길을보았고요.. 그길끝엔 음식점으로보이는곳이 있는듯했습니다.. 그곳을향해 아슬아슬걷다가
이곳으로 떨어진것이고요.."



"그..그렇다면 당신도 그길을건너다가 이리로?.."



"그렇소.."






이런말들을 주고받고있을무렵..
하나의생물체가 또떨어졌다..




아..아이다.. 열살도채되보이지않는 남자아이가 떨어졌다..


"으아아앙!!!!!아파!!"


"괘..괜찮니?.."




그아이는
엄청나게 괴로운듯 괴성을질러댔다..
치료기구도..병원도없는 현실에선
그아이에 고통을 지켜볼수밖에없엇다..


이내 그아이의 울음소리가멈추고
숨소리마저 멎어버렸다..





죽은것이다..



"이상하지않소?.."



"당신도 나와같은생각?"





"이것은 틀림없이 누군가의 음모요..그렇지않고서야 세사람이 동시에 이곳에떨어질수있단건 말이안되오..
설령 우연이라해도.. 아니 우연일일은없소. 이건분명 누군가의 음모요..!!"





"그..그럼 우린어떻게되는겁니까?"



"나야..알수가없지않겠소.."






그때 그 깊고깊은 땅굴위로 하나의 생물체가또비췄다..
또 한사람이 떨어지는가? 생각을했지만
귀가 아주 긴것을보아 사람은아닌듯했다..





우리를보고 알수없는말을하고는 이내 사라져버렸다..


대체 이상황은 무슨상황이란말인가..
과연 우리는 살아남을수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