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마뱀은 생명에 위협을 느낄 때 꼬리를 자절한 채 도망친다. 하지만, 모든 도마뱀이 꼬리를 자절하는 건 아니며 또한 잘린다 해도 모든 종이 다시 꼬리가 나는 건 아니다. 인간들이 어느 문제와 직면했을 때 해결하는 방법이 다르듯이 도마뱀 또한 해결방법이 제각각인 것이다. 분명 도마뱀과 인간의 차이점은 꼬리가 없다는 것이지만, 도마뱀이 인간처럼 문제를 해결할 수 없는 것처럼 인간들도 도마뱀처럼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다. 그게 인간과 도마뱀의 차이점일 것이다.
우리가 떠나기 직전 이진섭은 우리에게 비상식량 두 개와 큰 생수 두 통을 쥐여주었다. 유정아와 함께 지낸 사람들은, 그녀를 떠나보내는 것이 아쉬우면서도 그녀가 세상을 바꾸어 주리라고 믿고 있는 듯했다. 내가 그들에게 함께 떠나자고 말했지만, 그들은 미지의 모험을 두려워하는 눈치였다. 우리는 짧은 인사를 마지막으로 그녀가 지내던 아지트를 떠났다.
해가 저물기 직전, 원래는 어젯밤에 도착했어야 할 두 번째 캠프에 도착했다. 아주 작은 산을 끼고 ...... [ 크롤링이 감지되어 작품 일부만 보여 드립니다. 웹소설 작품은 검색 크롤링이 제한되어 있으며, 사이트에서 직접 작품을 감상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