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살동갑내기 애기엄마와 3살된딸을 키우고있는 남자입니다
총각때부터 돈관리를 제대로하지못하고 연애하다가 아이가생겨서 결혼해서 살게되었는데요
결혼하고 아이도 생겼으니 책임감을갖고 열심히 일해서 빚갚아야지 하는생각으로 나름 결혼하고 3년가까이 휴가도한번내지않고 직장생활 하며 돈벌고 일했습니다
그런데 아이가생기고하니 오히려 점점더 늘어나는빚땜에 갈수록힘들어져 다니던 회사도그만뒀습니다 퇴직금으로 갚아보려고했죠 어차피 다 못갚더라도 일부라도 갚고 숨통이라도 트이면 새직장에서 조금더 나은상황으로 시작해보려구요 그런데 그것조차되지않고 당장에 카드값 월세 밀린 공과금 내고 다 끝이났습니다 지난주 9일이 은행대출만기였는데 연장도 되지않고 갚을돈한푼없어서 신용불량자 될일만 남았네요 이제 직장도 없는 백수인데...
이런가장땜에 앞으로 힘들어질 가족들생각하면 정말 눈앞이깜깜합니다 금전적으로 도움받을수있는곳도 없고 하루가다르게 커가는 아이를 보고있으면 미안한마음밖에 들지않아 이런아빠를 두게된 우리애기와 애기엄마한테 너무나미안하고...이제 정말 사는게 겁이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