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세계대전 영화 중 보이지 않는 수작이라고 생각 합니다.

전투씬이 의외로 짧아 아쉬움이 있는 영화긴하죠.

그래도, 마지막 셔면전차와 티거전차 전투씬은 아직도 회자되는 명장면입니다.

최근 전쟁영화의 트렌드는 '람보'처럼 영웅적인 면모를 과시하기 보다는 

'라이언 일병 구하기'이후 전쟁에 찌든 병사들을 집중조명하는데

이 영화 역시 그렇습니다.

0.2MB

전쟁영화 표본인

든든해 보이지만 PTSD에 남몰래 힘들어하는 소대장, 업햄시발같은 겁 많은 신참, 독실한 크리스천 병사 나옵니다.

'라이언 일병 구하기'의 전쟁영화 서사구조에 크게 벗어나지 않아서

보는데 거부감이 딱히 안 들거에요.

0.1MB

0.2MB

빵 형님 맞습니다. 브래드 피트

하지만, 종교적인 의미를 많이 영화 속에서 묻고 있고, 

지루한 장면이 의외로 길어서 중간에 따분할 수도 있습니다.

철학적인 의미와 전투의 의미에서 양다리를 걸치고 있는 영화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하지만, 전쟁영화는 뭐니 뭐니해도 전투씬이죠.

전투씬을 따로 정리해드리려 합니다.

전투씬이 총 4개 나와요. 제가 느낀 재미도로 따지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번째 전투씬> ★★★★

78KB

0.1MB

당시 전차 보병 전술의 고증을 잘 표현하고 있어서 밀덕들에게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고,

무엇보다 독일 고속 대전차포가 빗겨 나갈때, 소리와 그 궤적이 현실감이 너무 뛰어 났습니다.

<두번째 전투씬> ★★

시가전인데, 전투씬이 짧고 그저 그렇습니다.

<세번째 전투씬> ★★★★★

0.5MB

0.1MB

GIF 1.1MB

75KB

42KB

당시 2차세계대전에서는 셔먼전차는 독일의 티거 전차와 상대가 되지 않았다더군요. 티거 1대가 셔먼전차 5대가 달라 붙어도 호각이었다고 합니다.

88mm포에다가 단단한 철갑에 당시 미군에게 충격과 공포를 안겨준 무서운 전차였죠.

그래서 전차 FURY는 빠른 기동성을 이용해 전차의 가장 약한 부분인 후방에서 기회를 노리려 합니다.

정말 손에 땀을 쥐고 받던 장면인 거 같습니다.

티거 전차의 무서움과 역대급 전차전이었습니다.

<네번째 전투씬>★★★

GIF 0.5MB

퓨리 영화를 만든 계기가 되었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씬입니다.

독일군들 학살하는 재미 보는거에 즐겁습니다（??）

라이언 일병구하기 결말과 비슷합니다.

결국 누군가가 죽고,,, 죽지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가슴 졸이며 보는 그런 장면

겁 많던 신병이 업햄꼴처럼은 되지 않아서 다행이었던 장면입니다.

여튼 이 영화 보면서 즐거웠습니다.

중간에 지루한 장면을 넣었던 건 아마도 티거전차씬을 위함이 아니었나 그런 생각이 드네요.

여튼 이영화에 대한 저의 소감은

0.2MB

짱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