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꿈도 욕심도 자신도없는 올해 27살 남성 백수입니다..
전 지금 폐인에 은둔형이라서 아무하고도 말을 안하고있습니다.. 사실적으론 늘 집에만 있는게 원인인데.. 친구사이트라 칭할수 있는 곳도 여기나 티비플 정도 뿐이고.. 그 외엔 없네요.. 현실 친구가 없습니다..그저 눈팅만하는, 흔히들 말하는 눈팅족이라 일컬어지겠네요.
저 정말 어디가서 뭐하나 먹고싶은 마음이 생겨도 혼자라서 그 식당에 갈 수가 없어요..혼자 밥먹으면 눈치보이고 시선이 신경쓰이고..근데 먹고싶은데..그런 마음은 굴뚝같은데 행동으로 나서지지 않습니다..
흥하는 신대방 온정돈가스 한번 먹고싶어요.. 신세계를 체험할 수 있다길래 평소에도 삶에 의미가 없어 죽고자한 마음을 갖고있습니다.
제가 이런 생각을 갖고있다는건 가족은 당연히 모르며, 전 나날히 죽고싶기만해요.. 지금도 검은방의 월광을 듣고있는데 노래때문인지 공허한 분위기의 기분때문인지.. 점점 더 무로 돌아가고 싶습니다..
자해는 못하겠어요.. 내가 스스로 태어난것도 아니고 부모가 몸을 주었고 적어도 이 생명이란건 태어나기 전에 누군가가 나에게 준.. 이루 말로못할 소중함이라 생각되서 스스로 죽음을 찾아갈 수가 없네요.
그래서 외부환경으로 죽을 수 있도록 된다면 나을텐데..밖에도 안나가니 그럴 일이 전혀없고.. 막상 죽음이 닥치면 절망 속에서 살고싶다고 외치는 듯 합니다..
기억나는 꿈 중에 하나가 있습니다. 제가 계속 떨어지고있습니다. 그런데 계속 떨어지고 떨어지고 떨어지기만하고있고 그러다 절벽에 자라있는 나뭇가지를 타이밍 좋게 잡아서 지상에 올라와 계속 올라가고있는 꿈이였습니다. 한참을 올라가다 갑자기 또 떨어집니다. 계속 떨어지는 그 순간에 너무 공포스럽고 무섭고.. 저도 모르고 살고싶다고 마음속에서 외치더라구요. 그러다 나뭇가지를 또 잡아서 다시 올라가는 그런 꿈을 꾸었습니다..
전 남자이지만 스스로 너무 여리다 생각될 정도로 너무 외소합니다.. 내성적이고 사회를 모르고 세상에 전해지는 소식만을 컴퓨터와 핸드폰으로 접해 이 나라 이 경제 모든게 잘못되있는 이 거리에서, 서로가 헐뜯는 이 사회와 현실, 게임에서 전 더더욱 용기가 없어지고 살 마음이 들지 않습니다..
전 어떻게 해야하나요.. 정작 다시 공부를 잡아보려 마음을 먹어도 행동은 다시 컴퓨터나 핸드폰, 침대안에 들어가는 것 뿐입니다.
아무것도 잡히질 않고 목표도 없어요. 단지 부모님에게 부추겨지는 취업하려는 것 뿐입니다.
웃대에서 저와 같은 나이 또래나 그 이하의 사람들이 어느 부분에서 성공했다는 인증샷을 올리고 그걸 보면 대단하고 부럽기 그지없습니다.. 선생님 되려면 공부 정말 열심히 해야하는데..어떻게 그만한 점수를 받을까..하기도 해요.
지식인에 하소연한 적도 있습니다. 네.. 좋게 이야기 해주셨죠. 결과적으로 바뀌려면 내가 행동을 해야하는 것.. 근데 그게 안되고 있네요.
웃대를 많이 접하고 있는 와중에 왼쪽의 여러가지 카테고리가 있더군요. 글 올리기는 커녕 댓글하나 쓰기 힘듭니다. 누군가의 글이 좋든지 나쁜지 가리지않고 늘 조용히 그 글을 지켜볼 뿐이었죠. 사실 너무 나쁘다 보인 글들에 또는 그 글에 남겨진 너무 이상하고 상대를 비하하고 논란을 일으키려는 듯한 댓글을 볼경우에도 그 사람 그 글에 적어도 한마디라도 적어주고 싶었습니다.
그런데 내가 개입해봣자 고래등에 새우등 터질것 같고, 내가 하는 말도 다른사람이 하는 말과 다를 것 없이 그저 말로만 끝날뿐.. 적은 댓글을 보는 반대하는 입장의 사람의 기분만 더럽히고 나에게 안좋은 말만 들려올게 뻔하다 생각되어 한마디도 남기지를 못했네요..
그냥 검은방처럼 픽션이 아닌 실제로 납치되서 누군가 직접 날 죽이는게 아닌 차라리 갇힌 곳에서 공포에 떨며 점점 감각과 의식이 사라지는 순간을 느끼며 조용히.. 가고싶어요.. 이건 더이상 마음에만 있는게 아닌 바램이 되었습니다.. 아무에게도 보이지 않는 곳으로 사라져서.. 조용히 사라지는걸 꿈꾸네요.. 그런데 이런 비슷한 생각을 대뇌이며 알수없는 눈물이 흐르거나 소리없이 울거나 잠들면 꿈에서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그런데 그 목소리는 성대로 내는 목소리가 아닌것 같기도하고 뭐랄까.. 소리의 음이 없는듯하며 울립니다.. 위와 같은 알수없는 꿈을 꾸게 되기도하고 이젠 괜찮다며 말해주는데 그 한마디에 자고있는데도 울컥 올아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참.. 글 쓰면서도 그 꿈을 생각하면 아직도 그 목소리가 따스했던 느낌이 드네요.
전 이 꿈이 정말 이해가 안되면서도 궁금해졌습니다.. 누군지 모르고 어디에서 들린지도 모르겠는데 그 소리가 마치 달래주는 듯한 소리였습니다. 그 소리를 듣고 울음이 터지는데 왜 꿈에서 그런 느낌이 들고 울었는지는 모르는 채로 저의 의지와 상관없이 울게되었습니다.
그러다보면 신은.. 계시는구나.. 인간으로 태어난 이유는 신께서 인간의 수명이 다한 이후에 천사나 악마가 될 선택지에 놓일 때 그 인간의 삶의 가치를 판단하기위해 시험하고 계신건 아닐까 하고 생각이 드네요.
전 정말 돈이 싫습니다.. 돈 때문에 사람죽고 돈으로 살아가고 돈 덕분에 살아가는 느낌 때문에요.. 돈 때문에 사람이 차별받고 돈 때문에 사람의 가치가 정해지고.. 이런거 다 싫습니다..
그러면 그냥 죽는게 낫다는게 생각되고 그 생각은 죽음을 생각하는 제 생각에 깃들여집니다.
죽으면 다른사람을 떠나 부모님이 슬퍼한다.. 근데 내 아비란 작자는 엄마를 계속 욕하고 때리고 자기 집마냥 설치고 말로만 가족 가족 거리고 아침 낮 밤술하면 괴물같이 변하고.. 내가 7살때부터 그렇게 이혼하라 이혼하라 입이 닳도록 말했는데.. 참고 참고 결국 오늘날에 이어 계속 옛날 친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싸우는 모습을 되새기듯이 보는것 같습니다.
이혼하게되면 돈 못버는 아비만 불쌍한거지 왜 이혼을 안할까.. 그건 여동생과 저 둘을 스스로의 월급으로 키우는건 불가능했기 때문이라네요.
전 필요없어요. 그냥 죽으면 되니까. 근데 이런말은 못하겠어요.. 여동생은 집안에 없는사람처럼 지내고있죠. 집에 있어도 낮에 활동안하고 밤에 활동하는 야생같은 기분..
복수를 생각했지만 복수는 결국 내 손으로 저지르니까 안되고 다른 복수라 치면 어엿하게 살아서 성공하는거라는데.. 이 세상에 살 마음은 없네요.. 말도 못할정도의 치명상을 입고 조용히 죽는다면 행복도 괴로움도 맛보지않는 공허함에 자리하고싶다..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난 .. 난 지금 애시당초 무엇부터 시작해야하는지 모르겠고 뭐가 되어야겠다는 꿈도 못꾸겠고.. 하루하루 조용하고 어두운 집에 혼자 자리하며 의미없는 시간만 보내고 있습니다.
이렇게 쓰는 글은 하소연이기도하고 어리광이기도하고 유언이 될수도있고 살고자하는 바락일수도 있습니다.
내가 느끼고있는 이 고독함,고통. 세상에 홀로 남겨진 듯한 이 공허함.. 누군가 내 마음을 들추지 않는 이상 조금도 알아볼수없어.
만약 내가 죽어 누군가 컴퓨터 하드를 열어보아 내가 적어놓은 메모장들을 본다면 의미를 알까.. 메모장에 적어놓은 편지들은 이 세상을 떠나 다른 공간의 이에게 보내는 편지인데. 차라리 가만히 냅두었으면..싶다..
여러분도 아무것도 생각하지 못하며 있던 어린 시절 왜 사는지 모르지않나요? 그저 맨 땅에 신발신고 걷거나 서 있을뿐인 그 느낌이 있지 않나요?
아무것도 안하고 아무것도 모르고 아무것도 느끼고싶지않습니다. 죽고싶지도않았지만 더이상.. 난 이글을 쓰면서도 망설여지고 있습니다. 난 진짜.. 살아야하나..? 왜 난 살아야하지.. 살아서 뭐하지.. 누구나가 돈만벌고 먹고 살아야만 하는 세상이라면 왜 여기에 태어나고 여기서 괴롭게 살아가야하지.. 사람끼리 사람답지 못하고 헐뜯고 죽이는 모습이 그저 짐승과 다를바 없는데. 왜 사람은 다른 존재처럼 나오지.. 사람이 짐승보다 못한데 왜 사람으로 태어났지? 몸뚱이만 사람이고 머리의 생각은 사람이 아닌데 실체된 사람의 몸이기에 사람대접 받는건가? 당치도않아.. 세상에 태어나 죽고나서도 결혼하여 함께 살아간 반려자 조차 더 이상 함께할수없어. 본래 사람이든 어떠한 형태였든 혼자였을 뿐.. 전 이리 생각하고 있습니다. 진짜.. 웃기지도않아.. 돈 때문에 생명을 죽이고 살아가다니.. 자신의 손에 타인의 피를 뭍히고 겉으로만 닦아낸 채로 당당히 살아가다니.. 그 사람의 자아는 어떻게 된것 아닌가.
전생에 죽어서 이러한 세상에 놓이길 바랬다면 난 잘못됨을 느끼고 다시한번 죽고싶다고 바란다.
사람은 행동보다 말이 앞서죠. 옆에 있지 않아도 그런식으로 마음을 때리고 괴롭히고. 참.. 왜 삽니까..? 아무말도 안하는 것보다 못하잖습니까.
피해를 피하려 숨죽이지만 찾아서 피해를 주고 그럴바엔 그냥 내 존재가 없어지면 괴롭지 않겠죠.
폐허에 가서 귀신님이 있는 공간에서 무릎꿇고 흐느껴 울고있으면 그 귀신님은 날 어떻게 볼까요.. 빙의할까요 아니면 오지도 못하게 밀쳐낼까요.. 무서워 마주보지 못한다면 서로 곁에 있는 상태로 대화만이라도 나눠본다면 어떨까요. 저 정말 이상한 생각하네요. 결국 하지도 못할거면서.. 그런데 한번쯤은 그래보고 싶어요.
다른 누군가가 내 안에 들어와서 내 기분을 느껴봤으면 싶어요. 지금까지의 내 삶은 잘못된건지..
내 마음만 빼놓고 자유로이 생활하며 그가 대신해준다면 좋겠습니다. 나약한 내 모습을 버리고 탈바꿈하는거죠. 내가 정신차린듯이 행동하면 적어도 부모님은 기뻐하겠죠..
내 의식으로 내가 직접하지않고 누군가의 손을 빌린다는게 우습지만서도.. 난 아무것도 못해주니까요.
사람이 악마처럼 느껴지는데 저만 그런가요? 전 아무래도 악마와 지내는 것 같네요.
나 스스로의 운명에 대해서는 내가 생각해야하지만 그 외에 다른말 좀 할게요.
질나쁜 사람들은 장난이나 컨셉으로 끝나면 다행인데 사람의 마음을 후벼파다못해 곡괭이로 곡괭이질 하듯이 갈아버리는 말과 행동은 하지 마세요.그 이상 장난도 컨셉도 아닌 살인이니까요.
실질적인 살인이 아닌 간접적 살인으로 그 사람의 모든 것을 상실시키는 짓이니까요.
어딘가 쇠사슬에 손발이 묶여 고개를 떨군채 죽음을 기다린다면.. 구원하지 않아도 되니 그냥 조용히 죽는다면..
두려워서 못죽는다.. 맞는말이죠. 저 또한 그러니까요. 그런데도 죽음을 원합니다. 의미도없고 고통이 반복되는 삶이라면 태어나지 않은것보다 못하죠.
근데 왜.. 난 왜 이런 생각들을 떠올리고 느끼면 울고 꿈에서 무섭고 격려를 받고.. 의지와 상관없는 행동을 하는지..
내 마음이 실체화 된걸까.. 추측일뿐 확인된 건 하나도 없이.. 오늘도 자고 눈뜨고를 반복하며 하루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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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먹고배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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