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 일을 하고 있는 24살 청년입니다
제가 돈을 벌어야하는 입장이라 부산에서 하던 일을 그만두고 삼촌 권유로 돈 좀 더 받는 제주도에서 일을 하게 되었는데요
막상 와보니 이 일을 잘 할 자신이 없습니다
이유는 여러가지가있는데요 일단 제가 부사수로 하고 있고 사수를 달면 차를 사고 개인사업자 등록을해야하는데 차를 사면 할부금 갚을 때까지 이 일을 그만 못 둘 것 같구요 할부금 갚을 때까지 버틸 수 있을지 의문이구요 다른 하나는 비오는 날 비맞으면서 일하는게 너무 싫습니다. 너무 철없는 생각인 것 같으면서도 너무 싫네요 근데 나가고 싶어도 못 나가겠는 게 요새 취업도 힘들다고 하잖아요? 특히 고졸이라 배운 것도 없어서 더 힘들 것 같구요 저희집이 월세라 일의 공백이 생기면 또 안 되구요 여기 일은 꾸준히 있어서 사수달면 300이상은 가져갈거라 하는데 돈 보면 해야할 것 같은데 이걸 그만둘때쯤되면 진짜 아무것도 배운 것없이 나이만 들 것 같아서 차라리 기술을 배우러 가는 게 낫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당장 돈을 안 벌면 생활이 안 되네요...
그만두고 다시 육지로 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