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의 역행인데 그로 인한 논리적 연계가 똥망이라 그런거 같다.
과학이라는 말을 써도 되는지도 모르겠는
그냥 문학적인 그런 상황인것과 같다.

마음으로 이해하고 그냥 뭉뚱그려서 보라고.
감독도 이해하려하지 말고 그냥 느끼라고 말한걸 보면
이 영화는 그냥 문학적 인과관계를 보며 시나리오를 따라가고
논리적 현상은 개나줬다는 상황을
감독도 이해하고 있는 상황인 것같음이다 ㅋ

사실 영화의 주제는 시간의 순행과 역행으로 엄청 단순한데

우리가 인터스텔라에서 본것처럼
너 하나의 시간이 빠르든 느리든 멈추든 세상의 중심은 너가 아니니까.
세상의 시간은 각 환경의 절대 속도로 여전히 흐른다. 중력장의 영향 말이다.
똑같이 주인공 일행이 시간을 역행하기 시작했다고 나머지 사람들의 시간이 역행하지 않는다.

따라서 현재에 있는 사람이 인버전에 한번이라도 들어간다면
그 사람은 원래의 현재에 영원히 도달 할수가 없다.
재인버전해서 순행으로 돌아와도 멀하든
내 원래의 현재가 아니라 이미 일어난 과거를 뒤쫓는 인생이고
내 현재의 사람들한테는 영원히 사라진 사람이 된다.
내가 인버전으로 있던 시간만큼 영원히 따라잡을 수 없는 시간이 늘어난다.
달리 말하면 정해진 미래라는 세계가 생겨버린거다.

이는 곧 멀티유니버스가 된다.
여기서 또 파생되는 문제가 너무 복잡해지니까
영화화 하기 위해서 그냥 쓰고 싶은데만 쓴거다.
그래서 중간 중간 기믹을 끼워넣은거 같더라.
일어난 일은 일어난다고.

그러니까 캣의 아들은 영원히 과거속에서만 엄마가 있는 상황이고
캣이 베트남때부터 아들을 만나기 위해서는
이 영화의 모든일이 지나갈때까지 "시간 존버" 하면서
자기 자신이 인버전 한다음 아들앞에 따단 나타난것
계속 현재를 순행하던 아들은 갑자기 부모없는 자식이 되버린거다.
인버전해서 과거로 가버린 부모님을 만날수가 없어.
시봉 그럼 캣이 만난 아들은 누구란 말인가? 다른 차원의 아들이다.

멀티 유니버스가 결국 나와버렸으니
이 영화는 결국 사토르가 시간을 역행하는 유니버스의 이야기를 메인으로 따라간 영화가 된다.
결국 주인공은 사토르인셈.

영화는 재미있다.
한번은 극장에서 관람해볼만하다.
그다음 티비에서 한다면 지나치다 볼만은 한영화다.
약간 패스트퓨리어스 같은 느낌?

그냥 한번만 봐도 되는 그냥 시간때우기용 액션영화일뿐
인터스텔라처럼 중력장과 시간의 흐름이라는
과학적 사실을 이해하기 위해 여러번 관람하는 종류의 영화와는 다른거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