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 여섯입니다.
한동안 고게에 푸념같은 글을 많이 올렸는데 위로를 해주시는 분들이 있더군요

오늘도 그런글인데 아마 상당히 어둡고 기분나쁘고 역겨운 기분이 드실지도 모르겠네요....





200X년부터 마음속에는 '난 뭘까..?'하는 생각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집에 들어가면 가족들도 타인같고 부모님의 애정과 관심이 저에겐 너무 과분하고 불편하기만하더라구요
친구들도 딱히.. 마음을 터놓고 이야기할만한 그런 친구도 못만들었고요
누굴 좋아해본 경험도 없고 그냥 혼자 판타지나보고 잠이나 자는 그런 은둔생활에 가까운 학창시절이었습니다

언제나 머릿속 한켠에는 '죽어야겠다' 이런 무거운 생각이 자리하고있었고요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지금까지도 여전히 그런생각이 드네요..
사는게 정말 무미건조하고 아무런 목표도 방향도 없는채로
정말 글자 그대로 '죽지않아 산다'같이 쓰레기처럼 인생을 낭비했어요

...
아무리 생각해도
정말 그만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