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상 친구를 "나" 라고 하겠습니다

중학교때 제일친한친구가 있었는데
지금은 보험회사 다님.
요즘 한달에한번 연락하다가
갑자기 만나자해서
직접 만나게됨.
이얘기 저얘기 나오다가
와이프 몰래 쓸 통장을 빌려달라고 함.
빌려주게되었음.
그리고, 그놈에게 보험가입도 하였음.
병원 갔다와서 진단서 받아다가
그놈에게 보내 보험금 받음.

근데 그친구가 지난달 나를 위암,및 교통사고 허리,오른쪽다리 수술로 위조하고
보험금 1억 8천을 내가 빌려준 통장으로 받음.

그친구는 구속되었고 5~10년 징역 갈꺼라 하며
나는 5년 이하 징역 및 3천만원 벌금이 나올꺼라고함.
경찰 말로는 그 보험금 받는게 너무 쉽게 풀리고
그친구가 보험금을 받아쓴것도 너무 쉬웠다는 의견.

나도 피해자인데 가해자로 등록되어있다며
아무리 피해자로 말해도 경찰은 법적으로 어쩔수 없다고함.
곧 재판이 있을수가 있는데 보험사에서 냉정하게 나오면 징역이 확실하다고 함.
재판이 어찌됫던간에 1억 8천은 내가 갚아야 된다고함.
그친구 가족들은 나에게 죄송하다고 무릎까지 꿇며 빌고있음.

대포통장은 인정하는 바. 보험사기는 정말 몰랐던 일.

이런경우엔 어떻게 해결해야하는건가요?

친구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싶은맘에...
솔직히 제생각엔..제친구.. 가망이없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