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어지간하면 영화를 보고 나서 후기에는 욕이나 비속어 등을 잘 안 쓰려고 노력하는 편인데

이 영화는 정말 할 수 밖에 없는 영화였다 -_- 아니, 애초에 영화를 보는 내내 내뱉은 말은

"감독이 존나 미친 새끼 같다" 라는 말 뿐이었으니.....

（이 죽일 놈의 호기심이 아니었으면 내가 이런 개ㅈ같은 영화를 볼 일도 없었을 텐데）

70분이라는 런닝 타임 내내 내가 본 건 그냥 여자들의 전라 노출과 의도적으로 디스토션을 넣어 악마를 표현한 듯한 남자의 목소리,그리고 계속 잊을 만 하면 쳐나오는 역겨운 구토 씬과 토한걸 다시 처먹는 장면과 고어 씬들 뿐이었다

우리의 친구 킹무위키에는 나름대로의 줄거리와 감독이 너바나의 커트 코베인의 자살에 대한걸 모티브로 삼았다고 적혀 있던데

ㅅㅂ 커트 코베인이 천국에서 이 소리 들었으면 기타 들고 쫓아와서 4/4 박자로 감독을 후드려 패도 인정해야 한다

이거 보기 전에 공복 상태에서 봤으니 망정이지 안 그랬으면 내가 먹었던 걸 다시 확인하면서 앞으로의 식단과 나의 건강에 대한 심도있는 고민을 했을지도 모른다

심지어 이게 3부작까지 있다는데....옘병 동백꽃 대신 지랄꽃이 활짝 폈네

상대가 아무리 점순이라고 해도 이딴 걸 들이밀면 볼따구에 싸닥션 한 방 얼큰하게 꽂아줘야 한다

마지막으로 정말 중요하니까 한 번 더 말하지만

늬들은 이딴거 보지 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