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절 ㅈㅅ] 근데 이제 뭐 함? [3] |
2023-10-26 01:28:56
ⓞ 추천
ⓤ 단축URL
|
3
216
푸른갯민숭달팽이
|
이전 상황 설명 https://humoruniv.com/game2841298
게임물 사전심의의무 폐지를 위한 2번째 청원까지 달성한 지금
이 청원 달성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
그리고 무엇을 지켜봐야 하는지를 간단하게 정리해보고자 함
개인적으로 이해한 바를 정리한 거라 혹시라도 틀린 내용이 있을 수도 있음.
뭔가 잘못된 내용이나 보충할 부분이 있다면 답글로 의견 더해주길 바람.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Q. 청원 2번이나 성공했는데 이제 끝난 거임? 이거 효과는 있음?
A. 사실 이번 재청원도 시간 관계상 흐지부지될 가능성이 있지만 좀 더 기대해봐도 될 것 같음.
기존 청원이 묻혀간다는 기사 https://n.news.naver.com/sports/esports/article/442/0000165233
애초에 기존 청원도 위원회에서 무시당했던 것처럼 재청원도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은 있음.
통과된 청원의 유통기한은 이번 국회까지임. 그리고 알다시피 다음 총선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임.
위원회에서 기존 청원을 다루기 위해 여러 가지 준비 과정을 거쳤어야 했지만 그러지 않았고,
앞으로도 다룰 의지가 없었으니 재청원도 마찬가지로 무시하면 그만 아닌가 싶었지만
이번에 새로 문체위원장으로 선출된 사람이 이쪽으로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는 사람이다.
（게관위 감사 서명 대표로 진행했던 그 사람）
그리고 이번 청원이 이대로 묻히지 않도록 힘을 쏟겠다 했으니 기대해도 좋을 듯.
저번 글에서 말했듯이 위원에게 직접 독촉하거나 언론 제보 등의 방법으로 이를 도울 수 있음.
그럼에도 시간 부족으로 이번 국회에 청원을 마무리하지 못하면 계류된 청원은 자동으로 폐기됨.
그러면 다음 국회 때 새로 청원을 올려서 처음부터 다시 진행해야 함.
그렇게 되더라도 이미 같은 건으로 2번 청원을 달성한 전적이 있으니
누적되는 게이머의 목소리는 점점 커질 듯.
여담이지만 이 청원은 게관위의 '사전심의'에 대해서만 다룸.
몰루를 비롯해 당시 문제된 게임들은 '사후관리'로 청불 받은 거라 그 문제는 따로 다뤄야 함.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Q. 그래서 청원이 이뤄지면 어떻게 되는 거임? 앞으로는 뭘 어떻게 해야 하는 거임?
A. 현재로서는 게관위의 틀은 남겨두고 내부를 뜯어고치는 것이 최선으로 보임.
전 선임비서관 박종현씨가 국회에서 근무하던 당시 게관위 개편안을 바탕으로 기고문을 올려서 소개함.
개인의 의견이라 완벽한 답은 아닐 수 있겠지만, 현장 최전선에서 관련 사안을 다둬왔으니
현상황을 가장 잘 이해하고 그에 맞는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고 생각함.
1편 - 아직 끝나지 않은 게임위 논란! "실망"은 계속된다.
2편 - 신뢰 잃은 게임위, 없애면 해결될까?
3편 - 게임위를 바꿀 수 있는 것은 게이머의 뜨거운 관심
게관위 죽이기 로드맵을 아주 상세하게 다루고 있으니 꼭 원문을 정독해보기를 바람.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Q. 지금은 관련해서 진행되는 일이 있음?
A. 오늘（10월 26일 목요일） 국정 종합감사에서 털릴 예정임.
그 전에 10월 17일에 문체위 국정감사 때 게관위 관련 내용이 다뤄진 바 있음.
11KB
 |
국회 요구한 자료에 허위로 답변을 한 사실이 드러났고,
감사원의 감사 결과 횡령 비리가 적발되어 정직 처분을 받은 직원이
계속해서 멀쩡히 사무실에 출근하며 업무망에 접속했음.（?）
이에 대해 게관위장은 해당 직원이 본인에게
감사원에서 검찰에 고발할 사안에 대해 자기 방어를 위해서 근무 당시 데이터를 수집하겠다고 말했고
본인은 이를 막을 근거가 없었다고 답변함.（?）
이것만 놓고 봐도 말도 안되는 일이지만 이것은 빙산의 일각이고（??）
26일（오늘）에도 게관위 관련 문제를 다루겠다 했으니
어떤 내용이 새로 다뤄질지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할 듯.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그 외 참고자료
26일 오늘 오전 10시에 생중계 시작
（물론 게관위 관련 내용이 언제부터 나올지는 모름）
다들 알고 있겠지만 이 일은 상당한 장기전으로 이어질 테고
앞으로 다뤄야 할 문제들, 논의해야 할 사안도 아주 많음.
원론적인 말이지만 꾸준히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 것이 가장 중요함.
관련 뉴스들 찾아보면서 조회수 올려주고,（시간 되면 댓글도 달아주고）
기회가 될 때 다른 사람들에게도 알리는 행동 하나하나가 모여서 게이머의 목소리가 될 거임.
물론 이 문제만 주구장창 살펴보며 살 수는 없겠지만
시간과 여력이 허락하는 선에서 각자만의 방법으로 조금씩 힘을 모아주시길 바랍니다.
추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