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9-01 06: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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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치는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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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예천 스마트폰 영화제 나가려고 만들었지만ㅠ 아쉽게도 본선에 나가지못했슴다..
그래서..유튭에 공개합니당 ㅇ-ㅇ [해당영상으로 수익을 창출하지않습니다..]
기획 의도 사람들은 자신의 눈앞에 놓인 상황에 가로막혀 정작 중요한 본질을 놓치곤 한다. 이 작품에서의 사람들도 그렇다. 자신의 눈앞에 놓인 급한 상황이나 누군가로 인한 피해를 입었다는 사실에 가려 정작 한 사람이 사라졌다는 것에는 위험함을 느끼지 못한다. 사람은 본래 자신부터 생각할 수 밖에 없는 어느정도 이기적인 존재이다. 하지만 같이 있었던 친구라면, 여자 친구라면, 가족이라면 나의 답답함과 속상함을 살피기 전에 사라진 사람의 안위를 살필 필요가 있지 않을까. 아무리 한 시가 바쁘게 돌아가는 세상에서라도 말이다. 걱정이 되었던 친구조차도 사라진 친구를 원망하게 되는 이 바쁘고도 이기적인 세상을 영화 속에 담아보고자 하였다. 지금 이순간에도 누군가 사라졌다해도 바쁘게 돌아가고 있는 세상을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