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기억을 못 한게 아니라 게임측에서 스토리를 싹 다 갈아엎은거더라.

오픈초부터 2년반을 넘게 했는데 이렇게까지 기억을 못 하는게 인간의 지능이 맞나 싶긴 했는데 게임 초반에 키아나 관련 정보, 카르라나 집안 정보가 나오는데다 카스라나 정보 나오기전에 공허의 율자에 대한 떡밥이 나옴.

당연히 오픈초에는 공허의 율자 같은 건 존재하지 않았고 키아나의 설정도 현재와 같이 완전히 확립된 시점이 아닌데 대체 난 왜 공허의 율자의 실루엣을 보면서 나름 고인물 듣던 내가 스토리가 아예 초면일 정도로 기억 안 나는 게 맞는건가 했지만 이 정도로 싹 갈아엎은 줄은 미처 몰랐지.

이이... 더러운 미호요 색히들

내 최애캐 히메코 잿더미로 만들어 죽일때부터 내가 알아봤다 안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