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스바] 아니 머리에 우동사리가 들었나? [3] |
2025-01-21 07: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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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치킨No해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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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건데 이해가 안 되나?
현재 포켓몬의 최종 컨텐츠는 크게 3개임.
1. 랭크 배툴
2. 이로치 작
3. 테라 전투
랭크 배틀은 설명이 필요 없겠지. 유저끼리 머가리를 노리고 맞다이를 까는 PK 형식의 컨텐츠야. 점수에 따라 몬스터볼부터 마스터볼까지의 계급이 결정되는 거니깐 롤로 치면 랭겜이다.
☆ 이로치작
리자몽은 무슨 색?
다들 리자몽 정도는 알겠지. 잘 알다시피 리자몽의 색은 주황색이야. 그런데 매우 낮은 확률로 기존과 다른 색을 가진 포켓몬을 만날 수 있는데 이걸 일본에서 이로치가이라 불렀기 때문에 우리도 이로치라고 부른다.
일뽕을 쳐맞아사 그런 게 아니라 2세대가 판매될 당시에는 게임 에뮬레이터와 룸파일을 구하기 쉬운데다 저작권 인식도 개판이었던지라 복돌이가 많았다. 그래서 색이 다른 포켓몬을 목표로 하는 유저들이 상당했다.
리자몽의 경우 이로치로 잡으면 전체적으로 검은 빛을 띄는 흑룡이 되기 때문에 이로치로 잡는 유저들이많다. 사실 리자몽은 딱히 쓸모 있는 포켓몬은 아니지만 훅룡간지+근본 버프를 받아 인기가 좋음.
그런데 이 마저도 9세대에 들어와서 각종 버프를 동원하면 대략 30분이면 포획이 가능해진다. 몇천분의 일의 확률로 만나던 확률에 비하면 너무 쉼게 나와서 오히려 카타르시스를 줄여 버리게 된 셈이다.
이 이로치작을 하기 위해서, 혹은 실전몬 육성을 하기 위해 하는것이 테라 레이드라는 컨텐츠라고 볼 수 있다. 환전하면 큰 돈으로 바꿔주는 아이템, 노력치작 아이템, 특성 관련 아이템과 테라 속성을 변경할 수 있는 아이템과 ㅇㅇ 스파이스라는 식재료를 드랍하는데 이 스파이스가 목적임.
이로치 확률을 높여주는 샌드위치의 재료러 사용되기 때문이다.
☆테라 레이드
9세대에는 테라 시스템이란 게 존재하는데
포켓몬이 기존에 가지고 있는 본연의 속성이 있고
테라 에너지를 덮어씌워 속성을 바꿔버리는 부속성이
존재한다고 보면 편하다.
테라 레이드에서 유저는 3회 이상 적을 타격시 테라 에너지를 쓸 수 있고
딜도 잘 박히게 된다. 특히 테라 레이드 몹의 방어막을 부수는데 큰 역할을 맡고 있음. 적 포켓몬은 테라 속성이 켜진 상태로 게임이 시작된다. 그리고 이 태라 몬스터를 잡는데에는 시간 제한이 있다.
즉 테라 속성에 유리한 포켓몬을 챙겨가거나 무쇠손같이 깡댐으로 조저 버리는 친구를 데리고 가는 것이 테라 레이드를 공략하는 기본적인 방법이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유저의 포켓몬이 사망시 부활이 가능하긴 하지만 테라 레이드의 시간 제한이 대폭 까인다는 사실.
그런데 이 테라 속성이란 건 어디까지나 부가속성이 바뀌는 것이지
포켓몬의 기술까지 바뀌는 것은 아니다.
이상해씨는 풀 속성이기 때문에 풀 기술이 자력기 보정을 받지만
물 테라를 사용하면 그때부터는 물 속성이기 때문에 풀 기술에 붙어 있던 자력 버프는 해제된다.
풀 속성 테라 레이드가 꼬마돌이라고 치면
방어 상성이 풀로 바뀌는 것이지 기술 배치는 바뀌지 않는다.
그러므로 유리하게 때릴거라고 비행 속성을 데리고 갔다간 방통이 죽을때처럼 낙석에 쳐맞아 죽을 확률이 높아지므로 비행 속성은 피하는 것이 좋다.
풀 타입 꼬마돌을 잡는다면 격투 타입을 데려가는 것이 안전하다.
무쇠손이 깡댐도 좋고 s급 버프기를 보유한데다 격투몬답게 체력도 높아서 이 쪽이 압도적으로 유리하다. 유리한 속성은 아니지만 공랭 6업을 한번에 하는 배북을 가지고 있는데다 좀 세게 쳐맞아도 드레인 펀치 한방이면 체력을 회복하는데다 약점을 찔리지도 않고 깡댐이 워낙 좋기 때문에 어지간한 애들은 무쇠손 하나로 정리가 가능한 것이 팩트.
그런데 왜 매번 불 테라 이상해씨를 유리하게 때리겠답시고 물 타입인 꼬부기를 데려가는 멍청이와 매칭이 되느냐는 거다. 물론 불 테라 이상해에기 꼬부기는 높은 대미지를 줄 수 있다. 그러나 이상해씨의 본연의 속성은 풀타입인지라 풀 타입 기술을 가지고 있기에 꼬부기 역시 이상해씨에게 약점을 타격 당한다. 전설몬인 코라이돈이나 깡댐러인 무쇠손, 쳐맞을수록 높은 대미지를 입히는 게 가능한 저승갓승 등 다양한 선택지를 두고 왜 꼬부기를 선택하냐는 말이다.
처음 들어왔을 때 미라이돈을 들고 있었으니 얘는 이미 엔딩을 봤고 테라 시스템이 무엇인지도 알고 있어야 하는데 왜 그런 선택을 하지? 트롤짓을 하고 싶다면 분이벌레 같은 걸 데리고 왔을건데...
제발 부탁이니 포켓몬 본연의 속성과 기술배치 정도는 알고 있는 애들이랑 게임을 했으면 즇겠다. 야도란 등은 잠재우기라는 디버프기를 가지고 있어서 특성을 불면으로 바꾸고 보유 아이템에 조개껍질 방울을 달아 자럭으로 회복하면서 싸워야 하는데 날 제외한 파티원 3인이 불면 특성이 없는 포켓몬을 데리고 온 걸 보면 머리가 아프다
레이드가 시작되면 다들 사이 좋게 잠에 빠지고 나 홀로 거군분투헤야 하는 현실이 기다리고 있다는 걸 알고 있기 때문에 썩 좋은 기분은 아니다.
꿀잠은 집에 가서 자도록 하고 레이드는 쉽게 쉽게 좀 갔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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